수요 발생 시 제공되는 대중교통
57개 마을서 63개 마을로 확대
28일 시범·내달 1일 본격 운영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 홍성군은 대중교통 취약 역 주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마중버스 운행지역을 내달 1일부터 기존 57개 마을에서 63개 마을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요응답형 마중버스는 정해진 노선이나 운행계획 없이 수요가 발생할 때 제공되는 대중교통으로, 대상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통해 많은 인원을 수송해 주는 노선버스보다 운행 간격을 줄일 수 있어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요구를 반영해 오는 28일부터 3일간 결성면(결성면소재지), 금마면(평리), 장곡면(광성1· 2구, 월계1구), 은하면(상하국) 등 6개 마을을 시범운영하고 내달 1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평일 9~18시까지 마중버스를 운행되고 있으며 콜센터(041-641-6107)로 사전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인 성인기준 1500원(카드 1400원)이다.

마중버스와 노선버스 간 무료환승(하차 후 30분 내)이 적용되며 충남 교통카드 소지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육헌근 건설교통과장은 "마중버스 주민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 확대 개편했다"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마중버스, 마중택시 운행을 확대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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