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반영 답례품 전략으로 기부제 선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 최종보고회가 2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중곤 기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 최종보고회가 2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김중곤 기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내년 1월1일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3대 추진전략과 4대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트렌드를 반영한 모금전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 사용전략,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답례품전략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기부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수행 업체인 ㈜공감만세와 목원대산학협력단은 일본의 고향세 선진사례 분석을 통해 충남도 제도 활성화를 위한 추진전략, 차별화된 답례품, 전략적인 홍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3대 추진전략은 ‘기부시장 추세를 반영한 모금전략 기획’,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기금 사용전략 기획’,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답례품 전략 기획’ 등이다.

모금전략으로는 탄소중립 고향세 등 기업과 연계해 탄소중립을 시행 중인 훗카이도 미카사시(市) 등 일본 지자체들의 운영 사례를 적용, 충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왔다.

또 꿈기금을 통한 보육환경 개선으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선 일본 사례도 소개됐다.

답례품은 △특산물 결합형 △공예품 △공산품 △명예추구형 △지역문제해결형 △체험형 △기획형 △유가증권 8개 분야가 제안됐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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