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도크랜드 지구서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 모색

김태흠 충남도지사 유럽 출장

충남 내포신도시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외자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3일(현지시각) 런던 도심 동쪽 템즈강변에 위치한 도크랜드 지구를 찾아 도시 재생 과정을 벤치마킹하고 내포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도크랜드는 1880년대 항구가 개발된 뒤 1960년대까지 번성했지만, 이후 시설 노후와 산업 환경 변화로 선박 관련 시설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쇠퇴하기 시작했다.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981년 업무·상업·주거·산업·레저 지구로 나눠 신도시 개발을 시작하면서 점차 도시 기능이 회복됐고, 인근 지역의 부족한 인프라를 지원하면서 국제 업무단지로 자리잡았다.

김 지사는 이날 도크랜드의 신도시 개발 결정과 추진 과정, 건축물과 공원 배치, 공공디자인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내포신도시 접목 방안을 구상했다.

나운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