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절실

스마트폰이 필수가 된 현재,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허위 정보에 보다 자주 노출되어 있다. 그렇다면 특히 MZ 세대를 거치며 태어난 현재의 청소년들은 위험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을까.

지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2363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 보고서 (2019)’ 미디어 매체별 중요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4.38%, PC 3.90%, 텔레비전 3.04%, 라디오 2.10%, 잡지 2.02%, 종이 신문 2.01%라고 응답했다.

또 이 중 스마트폰 서비스 부문별 이용률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유튜브)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글보다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보고 이해하기 편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실생활에서 유익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편하고 알기 쉽게 알려주기도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허위 정보들이 일반 뉴스, 잡지 등에 비해 자주 노출되고 더욱 빠르게 퍼지기도 한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미디어 공간에서 할애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허위 정보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미디어 리터러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에 관한 역량 또한 키워내야 한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에 올바르게 접근하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히 비평하며 자기만의 생각으로 생산하고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하지만 이를 정확히 알고 교육을 받는다고 해도 미디어 매체를 이용할 때에는 즉각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 매체를 이용할 때 허위 정보 구별 가이드 라인을 익혀 가며 참고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보다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부터 실천해 보도록 하는 것을 권유한다.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제공

<박선아 명예기자/홍성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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