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수석 최상목·사회수석 안상훈
안보실 1차장 김태효·2차장 신인호…경호처장 김용현
정무 이진복·시민사회 강승규·홍보 최영범…대변인 강인선

윗줄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신인호 2차장·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 아랫줄 왼쪽부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강인선 대변인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윗줄 왼쪽부터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신인호 2차장·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 아랫줄 왼쪽부터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강인선 대변인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일 초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을 임명했다.

국가안보실 산하 1차장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2차장엔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 경호처장엔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임명됐다.

경제수석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사회수석 안상훈 서울대 교수, 정무수석 이진복 전 의원, 홍보수석에 최영범 효성그룹 부사장, 시민사회수석에 강승규 전 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대변인에는 강인선 당선인 외신 대변인이 임명됐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청와대 인선 결과를 발표했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도 함께 했다.

윤 당선인은 '2실(비서실·국가안보실)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을 주축으로 하는 대통령실 주요 인선이 마무리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 체제와 비교하면 정책실장과 민정·일자리·인사수석이 폐지됐고, 인사수석은 인사비서관으로, 민정수석은 법률비서관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서울이 고향으로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 텍사스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이자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역임한 국내 외교·안보 분야의 권위자라는 인수위 설명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내정자는 서울이 고향으로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성균관대 정치외교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전문가다.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 내정자는 부산이 교향으로 육군사관학교를 42기로 임관한 예비역 육군 소장으로 국가안보실 근무 경험과 야전 지휘관으로서의 실전 경험, 연구 활동을 통해 얻은 풍부한 식견과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김용현 대통령경호처 처장 내정자는 경남 마산이 교향으로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임관한 예비역 중장으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는 대통령실과 부산 동래구청장을 거쳐 제18대~제20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제20대 국회에서는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여·야는 물론 원내와 원외를 아우르는 관록을 갖춰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정치적 역량은 대통령실과 정치계를 잇는 소통의 통로가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내정자는 충남 예산 출신의 언론인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에는 당 홍보기획본부에서 활약했다.

강승규 내정자가 향후 진영을 초월함은 물론, 전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며 다양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이를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해하고 있다.

최영범 홍보수석비서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1985년부터 30여 년간 정치부 기자와 논설위원,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한 언론인이다.

인수위는 언론과 기업을 두루 거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 국내외 언론 및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 내정자는 서울이 고향으로 제29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핵심요직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인수위는 취 내정자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 문제가 산적한 현 상황을 타개하는데,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라는 판단이다.

안상훈 사회수석비서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스웨덴 웁살라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임 중인 연금·복지 전문가다.

안 내정자는 향후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가 긴밀히 소통하며 대한민국의 사회 전반에 걸친 정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선 대변인 내정자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외신대변인으로서 활약하고 있으며, 약 30년 이상 기자 생활을 지속해온 언론인이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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