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일자리 대상 2년 연속 최우수
전국 최초 유기농업공영관리제 시행
산림분야 수목관리전문가 70명 배출
내년에도 지역발전 등 위해 집중 방침

괴산군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2021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력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올 7월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6차 산업화와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형 일자리 전환을 일자리정책 핵심전략으로 선정한 점이 호평을 받아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군은 ‘2021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이 부문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공영관리제를 시행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유기농산업을 집중 육성했다. 아울러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

2021년 산림일자리 창출분야에서 ‘숲과 나무를 가꾸는 직업 아보리스트’를 통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수목관리전문가 교육을 진행해 현재까지 70여명의 수목관리전문가(아보리스트, 트리클라이머)를 배출했다.

또한 군은 충북도에서 시행한 ‘2021년 도로정비 평가’에서 도로 유지관리에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보유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군도와 농·어촌도로 201개 노선에 도로변 제초작업을 진행하는 등 도로 환경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2021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유역청별(한강)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운영인력 전문성, 방류수 수질관리, 하수도 준설실적, 기술진단 결과 조치 등 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국가암진단사업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건강증진사업 추진 타당성, 비대면 사업수행 노력도, 주민의견수렴과정과 타 시·군과 차별성, 사업의 효과성 등 4개 분야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0개 보건기관 내소자 대상 1:1 맞춤형 홍보, 암예방 교육, 괴산 김장축제 및 재래시장캠페인, 충북지역암센터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계 홍보 등에 주력한 것을 높게 평가받아 국가암진단사업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군 농업기술센터도 2021년 우수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우수농업기술센터 평가에서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제품 상품화 증가율, 농작물 재해대응,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 및 현장애로 해소실적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올해 생산적 일자리사업 우수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6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군은 2022년에도 지역발전과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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