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축산물 배달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민·관 협력 충남형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충남·대전·세종지회, 샵체인, 셀바이오와 손을 잡았다.

도는 11일 도청에서 ‘축산물 배달 플랫폼 구축 및 프랜차이즈 연계를 통한 충남형 배달앱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에 축산물 배달 플랫폼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소문난 샵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해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낮춘 충남형 배달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소문난 샵 사업 활성화를 통해 높은 배달 수수료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며,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국내산 축산물 정보를 제공하고, 축산물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모니터링을 수행한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충남·대전·세종지회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가입·홍보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도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보유한 광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배달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도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충남형 배달앱을 통해 도민은 구매하려는 축산물의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원하는 축산물을 배달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도민 생활에 충남형 배달앱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형 배달앱은 지난 7월 계룡시를 시작으로 현재 도내 6개 시군(계룡·서산·논산·보령·당진·홍성)에서 시행 중이며, 내년 전 시·군에 순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배달 주문. 이미지=연합뉴스 제공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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