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충북 증평군에서 사흘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로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11일 군에 따르면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 9일부터 10일 4명, 이날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 직장을 둔 주민 20대 A 씨(증평 164번·충북 8251번)와 진천군에 주소를 둔 30대 외국인 B 씨(증평 165번·충북 8252번)가 9일 양성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진천 896번째 확진자(충북 7942번)와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B 씨는 가까운 군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후 확진됐다.

10일에는 20대 주민 C 씨(증평 166번·충북 8273번)와 D 씨(증평 167번·충북 8274번)가 오전에, 30대 주민 E 씨(증평 168번·충북 8284번)와 F 씨(증평 169번·충북 8285번)가 오후에 양성 통보를 받았다.

C 씨는 발열, 기침, 오한 등을, D 씨는 인후통, E 씨는 기침, F 씨는 무증상을 보였으며 이들 모두는 백신 미접종자다.

인후통 증상이 발현된 20대 주민 G 씨(증평 170번·충북 8299번)도 이날 감염됐다.

이들 5명 모두는 안산 7938번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 누적 환자 수는 170명이 됐다. 이 중 2명이 숨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19

증평=김정기 기자 jay0004@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