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전담기구 협의회 개최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8일 도청에서 공공기관의 안전분야 부패를 근절하고 효율적인 안전감찰 체계 구축을 위한 ‘제2차 충청남도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필영 행정부지사와 도·시군 관계자, 전문기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번 협의회는 유공자 표창 수여, 성과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선 올해 도와 시군이 추진한 중점과제의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안전감찰 종합계획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올해 안전감찰 추진 실적 발표에 따르면, 도와 시군은 총 1097건의 안전분야 부패 사항을 적발, 기관별 피감기관 및 개인에 대해 처분 요구 등을 진행했다. 또 6건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해 소관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육교 승강기 내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관리 소홀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자 미지정 및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미이수 △공공 체육시설 정기 안전점검 미실시 △코로나19 대응 지침 미준수 둥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과 발표 이후 수립 중인 ‘2022년 안전감찰 종합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이날 수렴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검토 후 반영해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협의회를 지속 개최해 안전 분야 감시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고 도내 안전분야 부패 근절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충남’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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