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7곳 이전·휴업… 악취 해소 온힘
무인악취포집기 10대 24시간 감시
주변 돼지 사육농가 분뇨수거 지원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 7개소가 이전 및 휴업이 완료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은 축사악취 해소 및 쾌적한 환경 조성 등 내포신도시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축사 7개소의 이전 및 휴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내포신도시 주변 1·2단계 축사 5개 농가 및 FTA 폐업지원 연계한 축사 2개소 보상을 완료했다.

올해 보상 완료가 결정된 축사 4개소를 순차적으로 철거하는 등 내포신도시 악취 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내년에는 내포신도시 주변 2개 농가를 대상으로 이전 휴업·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무인악취포집기 10대를 활용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내포신도시 주변 3㎞ 이내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제 지원과 분뇨수거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악취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철식 군 환경과장은 “내년에도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문제가 이전에 비해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축산악취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