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국회법 개정안 통과 위해 노력
행정수도 이전 공감대 형성 돼
국감 소상공인 등 피해 살필 것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강훈식의원실 제공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은 충청권 최대 현안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강 의원은 "정기국회 책임감이 매번 무겁지만 올해는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며 "여당의 충남도당위원장이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간사로서 충청도 현안과 우리나라의 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현안들을 꼼꼼히 살펴 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수도권 과밀과 지방의 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시간 추진되어 온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오랜 과제를 이제 매듭지을 때가 됐다"며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이전에 관해서는 여야 할 것 없이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강호축 특별법' 법제화 추진 전망에 대해 "이미 충청권 의원님들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고, 그를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 역시 통과됐다"고 소개했다.

또 "부울경(부산-울산-경남)처럼, 다른 지역들도 메가시티 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강호축 발전은 강원, 호남, 충청 각각이 메가시티가 되면서 서로 연결되었을 때 유효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거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관심을 둔 분야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여당의 산자위 간사로서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과 미래먹거리가 될 신산업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희생이 길고 깊었다"며 "혹여나 소상공인 분들, 중소기업 등이 제도적으로 피해를 입은 바가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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