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순 평택해양경찰서 서장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충남 북부 해상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 제10대 서장으로 박경순<사진> 총경이 취임했다.

박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남 북부 해양 치안을 책임지는 해양경찰서장으로서 정의로운 법집행, 기본과 원칙 준수를 기반으로 현장에 강한, 당당한 평택해양경찰서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출근하고 싶은 활기찬 조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임 박 서장은 1986년 해양경찰 역사상 첫 여성경찰관으로 임용돼 해양경찰학교 교수요원, 해양경찰청 복지반장, 태안해양경찰서 1507함 부장, 해양경찰청 성과관리팀장, 태안해양경찰서 및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 등 지휘 부서와 현장 부서를 두루 거쳤다.

박 서장은 2017년 여성 경찰관으로서는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장, 울진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교육원 직무교육훈련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인하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 서장은 따뜻한 리더십으로 부하 직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높은 책임감과 꼼꼼한 업무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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