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침체를 타개하고자 관내 농가의 온라인 판로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군 농정유통과는 관내 농식품 업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우체국쇼핑, 충청남도 농사랑 온라인 쇼핑몰 입점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여파로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그에 따른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예산황토사과, 사과주스, 한과, 표고버섯, 도라지즙 등을 판매하는 관내 22개 농가들이 참가했다.

한 사과농가 대표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저장고에서 묵어가는 사과를 보면 가슴이 미어지는데 이렇게 군에서 온라인 판로를 마련해 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에서는 할인 기획행사 등 온라인 판촉을 통해 농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판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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