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
미니복합타운 내년 착공

▲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미니복합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산업형 전원도시 구축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응봉면과 오가면 일원에 33만평 규모로 조성 추진 중인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는 민간개발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충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지정 승인을 득하면 토지보상을 조기 실시하고 올해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또한 군은 지난해 10월 충남도와 정책협약을 체결한 예산 바이오융복합 허브단지의 조성을 위해 올해 8월 사업시행자와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바이오산업 관련 앵커기업 유치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단지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더불어 군은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신규 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서 탈락된 신암면 조곡지구와 관작지구에 대해 우수한 입지여건, 분양성 등을 앞세워 건실한 사업시행자를 지속 물색 중이다.

예산읍 관작리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 R&D센터 연계 수소전기 자동차 부품 특화단지 조성 등 다양한 개발 방식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덕면 대천리 일원에 이전기업의 근로자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계획됐던 예당일반산업단지 2공구인 예산미니복합타운 사업은 지난해 12월 보상계획 열람 및 공고를 시작했다. 올해 6월 감정평가와 토지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2021년 1월에 착공해 2023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된다.

미니복합타운은 5만7793㎡ 규모에 350세대가 공급돼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전기업 근로자들의 이탈을 막고 군의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4개단지 456만1983㎡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 6791억의 사업비가 소요되고 6330명의 직접 고용유발 효과 발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세수증대, 인구증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