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6·40·66세의 국민 188만 명이 일제 건강 검진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내년 상반기부터 97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생애 전환기(16·40·66세)의 국민 총 188만여 명에 대한 건강진단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특히 16세 청소년에 대해 자살충동이나 게임중독 등 '정신건강 검진'은 물론 흡연·비만 등 생활습관 개선 상담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40세는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도 측정 등 건강위험평가 등을, 66세는 치매선별검사와 골다공증검사 등 노인성질환 검사 및 노인 신체기능평가 등을 포함시킬 계획이다.복지부는 "지금까지 40세와 65세 건강검진 항목이 동일, 연령별 건강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이뤄져 효과가 낮았다"며 "검진결과에 대한 사후진료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연계 등 후속 조치가 없어 만족도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조기진단-적기치료-사후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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