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군 승격·선거구 개편 현행 27석→31석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의회 의원 정수가 4명 늘어난다.

17대 총선에서 청주시 흥덕구 선거구가 갑과 을로 나뉘고, 지난해 2003년 9월 증평읍이 군으로 승격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충북도의회 의석수는 현행 27석(비례대표 3석 포함)에서 31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충북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거구 조정안을 최근 행정자치부에 제출하고, 선거구 조정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선거구 조정에 따라 종전의 청주 제3선거구는 사직1·2동, 사창동, 모충동, 성화·개신·죽림동으로 축소되고 수곡 1·2동, 산남동, 미평동, 분평동, 장성동은 제4선거구로 변경된다.

또한 청주 제4선거구는 운천동, 신봉동, 복대 1동, 봉명 1·2동, 송정동, 강서 2동이 제5선거구로 바뀌고 복대 2동, 가경동, 강서 1동은 제6선거구로 조정된다.

증평군은 종전의 단일 선거구에서 증평읍과 도안면 선거구로 각각 나뉘게 된다.

아울러 괴산군은 괴산읍, 감물면, 불정면, 소수면, 연풍면, 장연면이 제1선거구로 조정되고 문광면, 사리면, 청안면, 청천면은 제2선거구로 변경된다.

도 관계자는 "행자부에서 선거구 조정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5월 31일 지방선거부터 이 조정안을 적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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