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보건소가 혈압, 당뇨병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의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일차의료기관(동네의원)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동네의원에 등록되면 연간 관리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통해 운동, 영양,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처방 및 교육상담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대덕구보건소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협력방안 제시 및 필요 시설·인력 지원을 하고 대덕구의사회는 사업 계획수립 및 연계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동부지사는 일차의료 지원센터를 활용한 교육·상담 제공 및 참여의원과 기관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동네의원이 주도적으로 만성질환자의 포괄적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경증 만성질환자의 동네의원 이용 활성화함으로써 효율적 의료전달체계 개선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 두루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