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박 모(49)씨는 평소 공황장애와 조현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치매증세와 고관절 수술로 지병을 앓고 있는 노모를 혼자 모시고 살면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다 어머니를 살해 후 자신이 살던 14층에서 투신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경찰서는 아들 박씨가 자살 전 어머니를 살해 후 자신도 죽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지난 14일 부검을 통해 특이사항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자살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