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무역사절단, 7개 기업 발탁
싱가폴·미얀마 등 상담 활동 전개
황명선 시장 현지서 마케팅 구슬땀

▲ 바이어에게 상품소개하고 홍보하는 무역사절단과 황명선 시장.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과 수출증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중소기업진흥공단(대전지역본부)과 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2017 논산시 동남아 무역사절단'에 참가하는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6억 인구' 동남아로 파견했다.

현지시장성 평가를 토대로 선정된 무역사절단은 16일 싱가폴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라오스, 미얀마 지역에서 현지 바이어와 1:1 단체상담 및 개별상담 활동을 펼친다.

이번 사절단은 해외 경쟁력과 시장성이 높은 기업에 주안점을 두고 선정했으며, ㈜한국신약, ㈜보람C&H, 상월두레영농조합법인, 해선화, ㈜보고신약, ㈜두리두리, 휴먼테크(주) 등 7개 기업으로, 싱가폴(싱가폴), 비엔티안(라오스), 양곤(미얀마)에 파견됐다. 시는 현지에서 바이어와 종합상담 및 해외 시장조사, 차량 임차, 통역 등을 지원하며, 사업 종료 후에도 수출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시장은 18일 인도네시아 말랑시와의 우호교류 협정 일정에 앞서 17일 1일차 일정에 싱가폴 현지에 직접 방문해 사절단을 격려하고 현지바이어들에게 논산의 우수한 중소기업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수출 계약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황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에게는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의 기회와 수출증대를, 지역경제에는 새로운 시장 확보를 통한 성장의 롤모델로서 기업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출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마중물로 삼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은 수출 다변화 및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해외바이어와 1:1 맞춤식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상담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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