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과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센터장 안나 슐레포바)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팸투어는 정림사지 5층석탑을 비롯한 세계유산과 낙화암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황포돛배, 백제요에서 진행한 백제토기 만들기 등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하여 팸투어에 참여한 30여명의 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팸투어에는 인도, 마카오, 홍콩, 페루, 콜롬비아 등 그간 부여와 생소하였던 국가를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온 15개 국적의 다양한 국내 거주 및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부여서동연꽃축제의 개막일과 날짜가 겹쳐 궁남지를 둘러본 후 외국인 팸투어단은 금빛으로 수놓아진 포룡정과 50여종의 아름다운 연꽃의 향과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친구들과 지인들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즐거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하여 향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와 협력을 추진해 국내거주 외국인을 상대로 한 관광홍보에 박차를 가해 부여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