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골축제 9월 28일부터 개막
들노래축제 6월 10~11일 개최
다양한 체험 개발 등 준비 만전

증평군은 6일 올해의 지역축제인 증평인삼골축제와 증평들노래축제 일정을 확정했다. 4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인삼골축제는 사람과 인삼이 어우러진 한마당축제로,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보강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군은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농산물 판매 극대화 및 많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석연휴 전으로 일정을 확정했다. 군은 이번 축제에 증평의 대표 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인삼골축제 평가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미비점 등을 보완해 관람객이 보다 만족스러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지난해 증평인삼골축제에는 연인원 20만명이 다녀가고, 경제적 효과는 62억원에 달했다.

또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증평들노래축제는 오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한 축제인 만큼 농번기인 6월 둘째 주 주말로 개최 일정을 확정했다. 이들 일정은 군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열어 김장응 위원장을 비롯한 8인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축제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지역민과 관람객이 만족할 수 있고 전국적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