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선거법 시행으로 지구당이 폐지되면서 과거 시·도지부에서 명칭이 바뀐 시·도당의 위상과 역할은 강화됐지만 잇따른 선거 및 정치환경 변화로 재정비 작업은 사실상 지지부진한 상태다.특히 각 당은 지구당이 폐지된 후 재보궐 선거 지원, 정책 개발, 대민접촉 창구, 정치행사 주최 등의 정당 업무를 시·도당 주관으로 진행했지만 정당법 개정에 따른 중앙당 구조개편이
중앙행정 권한의 지방이양을 놓고 정부와 실행부서인 각 부처가 엇박자다.정부가 지난 99년 법률로 중앙행정의 지방이양을 약속한 것과 달리 각 부처의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 실적은 아직 38.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길수 영산대 교수는 최근 충남대 정심화회관에서 열린 '지역혁신 체제 구축과 지방분권'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교수에 따르면 199
여야 국회의원 31명이 식품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 중 개정법률안'을 지난 11일 국회에 제출해 이 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쓰레기 만두' 사건으로 식품위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것과 궤도를 같이해 제출된 이 법안은 위해식품 판매자의 성명·연령·직업 등의 신상과 범죄 사실의 요지를 그 범죄에 대한 확
자민련 당직자들이 당을 떠나거나 떠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김학원 대표는 지난 9일 취임사를 통해 "모든 것을 아끼자"는 것을 일성으로 강조할 만큼 당의 재정을 위해 상당한 당직자 감축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현재 자민련 당직자는 40여명 정도로 잇따른 선거 패배로 인한 당세 축소에 따라 이미 3∼4차례 인력 감축을 한 상태다.그러나 지난 17대 총선 패배
'김원웅이냐 박병석이냐.'총선과 재보선에서 압승을 거둔 대전지역 열린우리당이 새로운 정치리더 자리를 놓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3선에 오른 김원웅 의원은 최근 조기 전당대회론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등 비당권파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에 나섰다.반면 당 홍보위원장인 재선의 박병석 의원은 조기 전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당권파 입장에 섰다.김 의원은 17대
논산, 금산, 옥천 지역에 노인도시가 건설될 전망이다.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2일 모교인 논산 부창초등학교를 방문, 임성규 논산시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노인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강원, 중부, 호남, 영남권에 노인 복지도시를 건설하겠다"며 "특히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대안으로 중부권인 논산과 금산, 그리고 옥천에 실버타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이해찬 총리 후보자를 비롯 이헌재 경제부총리 등과 만찬을 함께하며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총리 후보로 지명된 후 첫 만남"이라며 "이번 만찬은 비공개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만찬에서 노 대통령과 이 총리 후보자는 청와대와 열린우리당간에 나타나고 있는 '엇박자'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충청권 유일의 현역 의원인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초선 의원으로 최고위원 도전을 검토하고 있어 주목된다.원외 사무부총장을 지낸 홍 의원은 충청·호남 지역 원외 인사들의 지원을 받을 경우 당내에서 독자세력화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홍 의원은 지난 10일 신행정수도 추진본부 발대식에 참석, "한나라당이 반대 입장을 당론화한다고 해도 나는 끝
열린우리당은 11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행정수도 이전 반대 서명 운동과 관련 "선거 전에 법을 만들어 놓고 그에 따른 정부의 정상적 절차를 가로막으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열린우리당 김형식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에 묻는다. 행정수도를 이전하면서 국민투표를 한 나라가 과연 있는가"라며 "신행정수도 특별법은 한
한나라당이 정부가 추진 중인 신행정수도 사업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주장하는 등 사실상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의 헌재 소송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야당까지 가세, 신행정수도 사업 추진에 대한 위기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지난 9일 한나라당 내 '푸른정책 연구모임'이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위를 상대로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의 문제
대전 산내 학살 관련 특별법 제정이 가시화되고 있다.지난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6·25 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진상 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한 민간단체 공청회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은 법률안 제정의 당론 추진을 약속했다.공청회에 참석한 열린우리당 김원웅 의원은 "당론으로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이므로 조만간 가시적인
지난 1일 출범한 소방방재청의 지방자치단체 조직 구성 및 운영에 난맥상이 우려되고 있다.정부는 행정자치부 산하 민방위·소방·재난관리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할 소방방재청을 출범하고 대전시, 충남도 등은 시·도지사(소방본부)가, 기초단체는 시장·군수가 관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도의 경우 소방본부 산하에 건설교통국의 치수방재과 방
6·5 재보궐 선거 선거법 위반 사범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대전·충남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재보선 기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건수는 대전 35건, 충남 30건 등 모두 65건이다. 이를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대전지역의 경우 기초단체장 선거와 관련 동구 7건, 유성구 9건, 대덕구 15건이며 기초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중구와 서구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 시장·군수·구청장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될 전망이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11일 금산군 소재 다락원에서 민선 3기 제2차연도 제15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기총회를 오는 10월 중에 개최키로 결의했으며, '세계시장·군수·구청장대회'를 정기총회와 병행해 한국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이 같은 결정은 지난 3월 2일 프랑스 시장협
서울∼대전간 무궁화호 2개 열차가 증편되는 등 주요 간선 열차의 운행이 일부 조정된다.또 서울∼대전간을 운행하는 KTX의 4개 열차가 운행이 중단되는가 하면 이용객이 극히 저조한 매포(경부선)역 등 전국 31개역에 대해선 열차가 서지 않는 통과역으로 변경 운영된다.철도청은 고속철도 개통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15일부터 주요 간선의 열차
택시 공급 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택시 지역총량제'가 도입돼 당분간 신규면허 발급 및 증차가 제한된다.또 내년 하반기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고 시외·고속버스는 철도처럼 '주말 탄력요금제'가 도입돼 주중 요금은 다소 낮아지고 주말 요금은 오를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버스·택시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 각 시·도에 시달
17대 국회의원의 병역복무 이행률은 75.8%로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 평균보다 높았으며, 직계비속의 면제율은 13.7%로 일반 국민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병무청이 10일 공개한 17대 국회의원 병역사항 공개자료에 따르면 신고대상자 260명(여성의원 39명 제외) 중 197명(75.8%)이 현역 또는 방위병 등으로 병역복무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한나라당은 10일 정부가 추진 중인 신행정수도 사업과 관련, 국민의견 수렴을 위한 여론조사 실시 및 공청회 개최를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한구 정책위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수도 이전 문제 특별위(이하 수도 이전 특위)'를 구성, 행정수도 이전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에 참
대전시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오는 30일 출범한다. 시의회 공직협 설립준비모임(대표 최태수·교육사회전문위원실)은 그동안 5차례의 준비모임 및 대구시의회 등 타 시·도 사례 검토를 거쳐 이날 오전 11시 설립총회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시의회 공직협은 앞으로 직장 내 근무환경 개선, 직원들의 고충처리 및 권익보호, 자긍심 고취 및 위상 제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