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내달 14일 전당대회에서 실시될 대표 최고위원 경선에 나가기 위해 29일 대표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박 대표가 사퇴하면 김덕룡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때까지 대표 대행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까지 대표 경선에는 박 대표를 비롯해 박 진·정의화·이강두·이규택·원희룡·이재오·홍준표 의원 등이 출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당은 TV 합동토론의 효
고 김선일씨 납치사건과 관련 정부의 미흡한 대처 등으로 관련 부처 등에 대한 개각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27일 일단 개각 확대설을 일축하고 나섰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개각 확대설과 관련 "김선일씨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해 아직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고, 사후 수습문제도 남아 있는 만큼 개각이 논의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
여야 대전·충남 시·도당이 4·15 총선과 6·5 재보선이 끝난 이후 이완된 조직을 추스르기 위한 조직 재정비에 돌입했다. 이들 시·도당은 당헌·당규 개정, 중앙당 전당대회 개최 등을 앞두고 새로운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하는 한편 시·도당 정비 등 새로운 진용 구축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내딛고 있다.열린우리당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대전 전체 의석과 충남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7일 '김선일씨 피살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김씨 피살사건의 진상규명은 국회 차원에서 내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열린우리당 이종걸 원내 수석부대표와 한나라당 남경필 수석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조사를 위한 특위 구성에 합의하고 특위 명칭은 '이라크 내 테러집단에 의한 한국인 피살사
정부는 재정 규모를 연평균 6~7%씩 늘려 가고 성장 잠재력 확충과 국민의 기본 생활 보장, 자주 국방 관련 투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기획예산처는 27일 향후 5년간 나라 살림살이의 근간이 되는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마련, 28일 12개 출연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 토론회는 사회간접자본(SOC)과 교육등 9개 분야로 진행되며
제3차 6자회담은 앞으로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진전이라 할 수 있다. 회담무용론을 극복하고 모멘텀을 살렸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물론 아직도 북·미간에는 쉽사리 타결이 어려운 원칙적 차이가 여전한 만큼 앞으로 갈 길이 절대 순탄해 보이지는 않는다. ◆`말 대 말'에서 `행동 대 행동'으로=이번 회담은 북한과 미국이 구체적
대전시, 충남도는 물론 시·군·구에 이르기까지 탄력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재량권이 주어진다. 시·도는 27일 표준정원제에 묶여 그동안 기구 및 인력운영을 임의대로 할 수 없었으나 행정자치부에서 지역 특색을 살리고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일정 범위의 여유 기구 운영제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내달 중에 지방자치단체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구의회 제128회 임시회가 25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이날 본회의에서 구의회는 '대전시 서구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 개정조례안' 등 10개의 조례안 및 규칙안 등을 통과시켰다.또 중장기 지방재정 계획 등을 보고받는 한편 '200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임시회에서 구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정치인생 43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선 김 전 총재는 고령인데다 건강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한 재판부의 선처로 실형을 모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최완주 부장판사)는 25일 삼성그룹으로부터 15억원 상당의 채권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김 전 총재에 대해 징역 1년, 집행
17대 국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인사청문회인 24일 이해찬 총리후보 인준 청문회는 도덕성을 둘러싼 공방에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파병과 김선일씨 피랍사건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장영달 특위위원장은 청문회 시작 전 "고인의 명복을 빌자"며 추도 묵념을 올렸고, 이 후보와 특위위원들은 검정색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달고 청문회에
열린우리당 대전지역 평 당원들은 24일 오후 7시 한국과학기술원 태울관에서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당원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병석 대전시당 위원장과 유시민 의원을 비롯해 당원 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개혁당 출신 열린우리당 당원들이 당을 개혁하자는 취지 아래 마련됐으며, '정당개혁의 방향과 과제'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는 24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공약할 때 사법부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저도 사법부까지 옮기는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면서 "대법원이 이전된다 해도 수도권 과밀 해소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입법부와 행정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
국회는 24일 김선일씨 피살사건과 관련, 이헌재 총리직무대행,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정부 질의를 가졌다.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은 "김선일씨 피랍 시점과 우리 정부 쪽의 인지 시점, AP통신의 문의 여부,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이 김선일씨 피랍 사실을 숨긴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정의용 의원은 "단순한 규탄에 그칠
7월부터 실시되는 공무원들의 월 2회 주5일 근무제를 놓고 공무원들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일반 행정직 공무원들은 이달 들어 주5일 근무 주의 주말 계획을 세워 놓는 등 '웰빙 바람'에 들떠 있는 데 반해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 등은 불만에 가득 차 있다.현재 경찰 및 소방 공무원은 일부 내근직 직원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주5일 근무와는 상관없이 근무를 하
당진군의회(의장 김천환)는 25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2회 당진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군의회는 내달 5일까지 11일간의 회기 동안 2003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의 건을 비롯한 군정질문 등을 처리한다.특히 군수 및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정에 관한 질문과
충남도의회는 25일부터 180회 정례회를 개최해 학교급식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개 안건을 심의 처리한다.도의회는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 건소위 조길연 의원이 금강변 상습침수지역 방재 대책과 관련해 5분 발언에 나서는 한편 천안시 제2선거구 보궐선거로 당선된 강동복 의원의 의원선서와 함께 상임위를 선정하게 된다.특히, 교사위는 충남지역의 시민사회 운
아산시의회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의장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시의회는 김상남 의장의 임기가 7월 초 끝남에 따라 이달 말 또는 7월 초 임시회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이런 가운데 의장 후보군으로 6명의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24일 제136회 임시회 사흘째를 맞아 행정자치, 교육사회, 산업건설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민투표 조례안' 등 6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교육사회위원회는 '대전시 복지만두레 조직 및 운영에 대한 조례안'에 대해 시장이 제출한 대로 원안 가결했으나, '대전시 천연가스 자동차 구입 의무화 시행에 관한 조례'는 천연가스자동차보급협의회의 위원
충남도의회(의장 이복구) 제180회 정례회가 2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11일간의 회기로 개회된다.이번 정례회는 내달 8, 9일로 예정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개회되면서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싼 각 의원 및 정당간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주요 안건으로 2003 회계연도 도·도교육청 소관 일반 및 특별회계 결
앞으로 대전시정의 민감한 현안·정책은 20세 이상 시민 '20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땐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홍자)는 24일 '주민투표 조례안' 심의에서 투표청구 주민의 수를 시가 제출한 청구권자 총 수(20세 이상 유권자)의 '16분의 1 이상'에서 '20분의 1 이상'으로 완화했다.또한, 투표요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