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건설에 반대 입장이 아니라고 밝힌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말과는 달리 한나라당이 부지평가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하는 등 다시 신행정수도 반대 공세를 펴고 있어 주목된다.특히 한나라당은 비용, 경제상황, 여론조사 등을 들어 전면적으로 신행정수도 건설에 반대하는 공세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나라당 고흥길 사무1부총장은 30일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국회 원구상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대전·충남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대전, 충남 16개 선거구 중 11개 의석을 점하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자체 배정을 완료했고,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농림해양수산위원회 배정이 유력하며 비교섭단체인 자민련 의원들은 의장 직권으로 상임위 배정이 이루어지게 된다.열린우리당 소속인 대전 6개 지역구 의원 중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원내대표, 문화관광부 장관에 정동채 국회의원 등을 각각 임명하는 등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3개 부처 개각과 관련 "당과 정부간에 협력이 잘돼야 하고, 그래서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분들이 정부에 들어옴
정부는 지난달 30일 경제 5단체장을 초청, 신행정수도 건설을 비롯 대덕 R&D특구 조성 등 참여정부 100대 로드맵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정부가 경제단체들을 초청해 국정과제 설명회를 갖는 것은 처음으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신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5개 항목의 로드맵과 대덕 R&D특구 조성 등의 비전을 제시하
한나라당 수도이전 특위는 29일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자청, "신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정부 건설안에 수도 이전에 따른 안보대책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안보와 통일을 얘기해야 할 통일부, 국방부, 외교통상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정보원 등의 입장 발표 역시 찾기 힘들다"며 신행정수도 건설에 따른 안보대책이 부재하다고 주장했다.특위는 회견문에서
대전지역 재선 이상 김원웅, 박병석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맡게 될 것인가.국회 전반기 원구성 협상이 29일 전격 타결됨에 따라 김·박 의원의 상임위원장 선임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상임위원장은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로 호선한 뒤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여야는 내달 5일 임시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어서 대전
대전시의회는 29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22일부터 8일간의 회기로 속개한 제136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는 제4대 의회 전반기를 실질적으로 마감하는 이번 임시회에서 제1회 대전시 교육비 특별회계 추경예산안 및 주민투표조례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활동을 전개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시 주민투표 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충남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는 29일 임시회를 속개, 최근 시민 사회단체의 반발 등 쟁점으로 떠올랐던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조례안'의 심의를 보류했다. 도의회는 또 의원 유급 보좌관 도입을 골자로 하는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중 개정조례안'에 대해서도 보류했다. 도의회는 이날 행정자칟교육사회·농수산경제·건설소방위원회 등 상임위별로 소관 실·국에 대한 2003년도
한 달여를 공전했던 제17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29일 전격 타결됐다.이에 따라 이라크 파병문제, 김선일씨 피살사건, 신행정수도 건설 논란, 경제 현안 등이 원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국회는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원 구성 마무리와 상임위 활동에 본격 돌입키로 했다.열린우리당 천정배,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날 낮 오찬 회동을 갖고 그간 쟁점이
국회가 29일 이해찬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시킴에 따라 참여정부 2기는 개혁 로드맵을 실현하는 단계로 접어들 전망이다.50대 초반이며 개혁전도사 역할을 해 온 이 총리가 참여정부 2기 내각을 이끌어 가게 됨에 따라 고 건 전 총리가 만들어 놓은 '개혁 로드맵'의 실행과 추진에 무게중심이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행정수도 건설, 균형
참여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이해찬 총리는 청양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적 코드가 맞는 인사로 분류된다.지난 13대 국회에 입성한 이 총리는 오랜 재야활동으로 인한 강성 이미지 탓인지 충청권에선 오히려 고향이 청양이라는 것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인상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말해 주듯 이 총리는 민주화 운동의 선봉에 섰던 인물이다.이 총리는 서울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해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이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299명 중 289명이 출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쳐 찬성 200표, 반대 84표, 무효 5표로 가결됐다.이 총리는 30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돌입한다. 청양 출신인 이 총리는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위원회 당연직 공동위원
자민련은 28일 고 김선일씨 피랍사건 국정조사에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김낙성 의원과 류근찬 의원 중 1명을 특위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그러나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자민련의 국정조사 특위 참여를 국회의장 판단에 맡긴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자민련이 국정조사 특위 참여를 두고 약소 정당의 비애를 맛보고 있다.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경우 국정조사 특위에
지난 5월 중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지에 올랐던 대전시 동구에 대한 지정이 유보됐다.건설교통부는 28일 주택정책심위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한 결과, 지정 후보지에 오른 대전시 동구와 서울 양천구에 대한 지정을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동구의 경우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가운데 5월 중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 가격 상승률과 최근 3개월간 가격 상승률이 각
"공직 사회는 인재들의 무덤이다." 청와대 김병준 정책실장이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우리 사회의 엘리트들이 `공무원증'을 받으면 현 상황에 안주해 무사안일, 복지부동하게 된다"면서 비판한 말이다.정부와 여당이 이런 시각을 전제로 공직사회 혁신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통해 드러난 외교부 등 외교·안보라인의 난맥상, 이에 대한 국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고 김선일씨 피랍사건과 관련 "정부의 대응에 잘못은 없는지 책임을 명확히 하고 이후의 재발방지와 효율적인 대처를 위해 감사원에서 조사를 시작했다"며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엄격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책임을 엄격하게 묻겠다는 것은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남북 철도운영준비단이 내달 1일 발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철도청에 따르면 내달 1일 발족, 운영에 들어가는 남북 철도운영준비단은 오는 10월과 내년 중으로 예정된 남북열차 시험운행 및 개통을 위해 열차 시험운행·안전점검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실무준비를 전담하게 된다.이를 위해 운영준비단은 물류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남북철도팀을 신설하는 한편 기존의 철
외교통상부 직원 총 5명이 한국인 피랍 여부를 묻는 외신기자들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나타났다고 외교통상부 최영진 차관이 27일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외교부 직원 가운데 기능직 여직원 등을 포함해 모두 5명 정도가 한국인 피랍 여부를 묻는 외신기자들의 문의를 받았다고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최 차관은 그러나 "
자민련 소속 4명의 의원들이 국회 상임위 구성을 놓고 비교섭단체의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다.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상임위 배정을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계속하는 가운데 비교섭단체인 자민련은 이렇다 할 의견조차 개진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자민련 소속 4명의 의원들의 경우 김학원 대표가 외교통상위원회, 이인제 의원이 문화관광위, 류근찬 의원이 산업자원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