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를 관통한 10일 대전과 세종, 충남 등 충청권 곳곳에서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특히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한 가로수가 도로나 주택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많았는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대전·세종·충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 총 7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유형별로는 침수(배수지원) 5건, 도로장애 32건, 간판 안전조치 4건, 기타 안전조치 30건 등이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점차 북상하면서 충남에서도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10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9분경 부여 임천면 군사리의 한 농로에서 쓰러진 나무 사이에 껴 있는 30대 여성을 구조했다.최초 신고는 ‘나무에 깔렸다’고 접수됐지만, 소방이 현장에 출동한 결과 강풍에 의해 쓰러진 나무가 걸어가던 여성을 가로막으며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나무 끼임으로 여성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소방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여성을 이송 조치했다.태풍 카눈이 남해에서부터 점차 격상하며 충남에서 강풍에 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공군 대령이 충남 계룡대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됐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 논산결창서는 공군 A대령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A대령은 지난 8일 저녁에 음주 후 운전대를 잡았고, 이후 계룡대 인근 한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잠든 혐의를 받는다.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측정한 A대령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대령의 신원을 확인한 뒤 공군 군사경찰에 인계했다.김중곤 기자 kgony@cctoda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박상돈 천안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8일 박 시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박 시장과 함께 기소된 시청 정무보좌관 A 씨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또 다른 공무원 B 씨와 선거캠프 관계자 C 씨는 각각 벌금 500만 원과 4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공무원 D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이들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해 선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 천안터미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고 SNS에 예고글을 작성한 미성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천안동남경찰서는 이날 SNS에 살인 예고글을 게시한 피의자 A(14)군을 검거했다.피의자는 지난 5일 오전 11시경 SNS에 칼을 들고 있는 영상과 함께 ‘천안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작성 및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같은날 오후 1시6분경 피의자의 게시글을 본 누리꾼으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이후 조사에서 “장난 삼아 글을 게시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대전지방법원 이소민 판사는 지난 5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24분경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 침입해 40대 교사 B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7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자신을 해당 학교 ‘졸업생’이라고 속인 A씨는 학교 정문을 통과해 2층 교무실로 들어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들어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검거 당시 이 남성은 피해 교사와 과거 사제 간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대덕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2시 20분경 중구 유천동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검거했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 3분경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남교사 B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자신을 해당 학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벌이고 도주한 남성이 검거됐다.대전경찰청은 4일 오후 12시 20분경 대전 서구 태평동 노상에서 칼부림 사건 용의자 A씨(20대 후반)를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 4분경 대전 대덕구 송촌동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A씨는 교무실을 찾아 B씨의 행방을 물은 뒤 수업 중이라는 말을 듣고 교실 밖에서 기다리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B씨를 찌르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4일 오전 10시경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에 출동해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경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대전 대덕구 송촌동 한 고등학교 화장실에 침입해 40대 교사 B씨를 흉기로 찔렀다.A씨는 범행에 앞서 학교 교무실을 찾아 B씨의 행방을 물은 뒤 1시간가량 밖에서 기다리다 수업이 끝나고 화장실에 간 B씨를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내가 잘못했다’고 했다”며 “이번 사건이 최근 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피습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대덕구 송촌동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해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범행 직후 외부인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2일 오후 대전 중구 중앙로지하상가는 폭염 속 더위를 피해 방문한 시민들로 북적였다. 남녀노소 시민들은 중앙 분수대를 중심으로 마련된 벤치에 걸터앉아 음료를 마시거나 휴대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했다. 노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연신 부채질을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은 무더위 속 냉방이 되는 장소를 찾아 휴식을 취했다. 특히 목척교부터 옛 충남도청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7년 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출생 미신고’ 아동이 부모에 의해 유기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28일 충남경찰청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출생 미신고 아동을 유기한 혐의로 친모 A(30, 여)씨를 조사하고 있다.A씨는 2016년 4월 서산에서 영아를 낳았지만,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채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영아를 서울 관악구 소재의 베이비박스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달 말 서산시의 의뢰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현재 아동권리보장원에 DNA 분석을 요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26일 충남 보령에서 화재와 침수 등 어선 사고가 다량 발생했다.보령해양경찰과 보령 주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분경 보령 대천항 북서방 약 5해리에서 낚시어선 A호(9.77t)가 귀항 중 원인 미상의 화재를 입었다.갑작스런 불길에 선장을 포함한 승선원 20여명은 구조 요청 후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바다로 뛰어들었다.이들은 출동한 해경과 인근 민간 선박의 도움을 받아 전원 구조됐으며, 이중 1명이 저체온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후 2시11분경 보령 오천면 소길산도 남방 약 0.4해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AI(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해외선물옵션 투자금에 대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11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로 넘겨졌다.세종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투자회사 공동대표인 40대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고 지점장 등 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종시에 투자업체 사무실(본사)을 차린 후 “우리는 자체 개발한 ‘AI 자동매매 프로그램’으로 해외선물옵션에 투자하는 회사다. 투자하면 원금의 2배를 수익금으로 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1. 지난 21일 오전 11시 18분경 대전 동구 주산동 한 가정집 우편함에 출처를 알 수 없는 국제우편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우편물에는 ‘CHUNGHWA POST(중화우정)’ ‘From: P.O 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타이베이 대만)’ 등이 적혀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우편물을 수거하고,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 #2. 지난 22일 오후 12시 40분경 충남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가정집에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이 도착했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흉기를 들고 길거리를 배회하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중부경찰서는 2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이모(29)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이 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 4분경 중구 산성동 한 도로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과거 조현병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가족의 동의 하에 이 씨를 국립법무병원(옛 공주치료감호소)에 입원 조치했다.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 피해자가 없고 이 씨가 처한 상황을 고려해 불입건(혐의없음) 처분했다”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북 충주에서 30대 여성이 자신의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자신이 머물던 주택가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를 살인과 사체 유기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영장실질심사는 24일 오후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A 씨는 지난 2016년 5월, 충주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숨지게 하고, 자신이 머물던 주택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의상 기자 udrd88@ccto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경찰청은 20일부터 이틀간 대전시와 함께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경찰 120여명은 대전 갑천 세월교 인근 등에서 부유물을 제거하는 등 피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준 기자 juneas@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에서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발견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21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8분경 대전 동구 주산동 한 마을에서 유해물질로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우편물은 화장품 통에 담겨 대만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대전소방본부는 현장에 출동해 우편물을 수거하고, 화학물질안전원과 금강유역환경청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경찰은 우편물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외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