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2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설 연휴 전인 16일 합의 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17일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개각 시기에 대해 "총리가 인준되면 제청을 받아 개각을 하겠다는 원칙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는 대로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 등 인적쇄신 작업을 속전속결로 마무리 짓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여·야 합의대로 16일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다음날인 17일 개각발표를 할 ...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에게 업무추진을 위한 각종 회의·간담회·행사·교육, 의정활동 및 지역 홍보 등의 업무추진비가 지급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의원의 업무추진비 집행대상과 사용범위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이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자부는 이날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한 공청회를 열고, 토론결과를 반영한 업무추진비 집행규칙 개정안을 법제처에 심사 의뢰해 심사가 마무리 되는 내달 중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행자부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늘 문을 여는 문화창조융합벨트가 문화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우리나라를 문화강국으로 만드는데 주춧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문화창조융합벨트 출범식에 참석해 "문화산업이 우리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요즘은 문화와 상품의 합성어인 컬덕트(culduct)라는 말까지 사용될 정도로 문화와 산업이 유기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화콘텐츠...
정부세종청사가 우리나라 행정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정부영상회의실을 활용한 업무효율화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정부기관 이전이 완료된 정부세종청사에는 총 4개의 정부영상회의실이 있는 가운데 이를 이용한 전국 각 부처와 자치단체 간 영상회의와 해외 회의, 각 부처 교육기관을 연결한 원격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사 완공과 함께 추가된 2개의 정부영상회의실은 좌석배치를 U자형 구조로 마련해 이미 설치된 2개의 영상회의실(부채꼴형) 중 회의특성에 맞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행자부 측 설명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신임 유승민 원내대표·원유철 정책위의장이 10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하고 당·정·청 정책협의체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정책협의체에는 여당 측에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정부 측에선 경제·사회부총리, 국무조정실장, 청와대는 정책조정수석·정무수석·경제수석 등 '3·3·3' 인사가 고정으로 참석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참석범위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매월 2회, 격주에 한 번씩 열리고, 첫 모임은 이르면 설 직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
충남 천안·아산시와 충북 제천시·단양군이 '2015 지역행복생활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10일 공동 수상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행복생활권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행복생활권 업무추진 유공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한다. 중추도시생활권, 도농연계생활권, 농어촌생활권의 3개 지역행복생활권 중 천안시·아산시는 중추도시생활권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뽑혔다. 9일 지역위에 따르면 2개 시는 KTX 역사 명칭 등으로 반목하다 천안아산 공동발전을 위한 생활권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천안아...
민선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지방자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 20년 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평가 작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행자부는 민간전문가, 지방자치 관련 학회, 지방 4대 협의체,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지방자치 20년 평가는 △주민생활 변화 및 자치요소별 평가 △지방자치 패러다임 전환 △지방 스스로 바라보는 지방자치 △한반도 지방행정의 역사 분석 등...
행정자치부는 정부세종청사에 대규모 국제회의와 박람회, 각종 연회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행정지원센터를 내달 초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세종청사 용두호수공원 앞에 위치한 행정지원센터는 총사업비 79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세종시의 유일한 컨벤션 시설로 국제회의장과 기획전시장, 연회장, 숙박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세종청사관리소는 본격 개관에 앞서 지난해 11월 ‘행복도시 박람회’를, 지난달에는 ‘중앙부처 업무보고’와 ‘충청권 정관계 신년교례회’ 등의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달 중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경제활성화를 외면한 채 증세를 추진하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최근 정치권의 증세 추진 움직임을 강력히 반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들어 국회를 중심으로 복지와 증세 수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이 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복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홍민 기자 hmkima@cctoday.co.kr
문재인 신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9일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문 대표는 이날 방명록에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꿈꿉니다"라고 적었다. 묘역 참배 후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진정한 국민통합은 묘역 참배로 되는 게 아니라 역사의 가해자 측에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과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그래서 피해자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이뤄지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그런 진정한 화해와 통합의 길로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첫 회동을 하고, 여·야 상생정치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날 선출된 문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언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여야가 상생하는 정치를 하는 게 국민이 바라는 일이기 때문에 여당이 항상 양보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무리한 요구만 안하신다면…”이라고 말을 꺼내자, 문 대표는 웃으며 "이제는 조금은 각오를 하셔야"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는 "3년 연속 계속된 세수결손,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복지...
10~11일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 내정자는 물론 여당인 새누리당 내에서도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당 대표가 9일 박근혜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면서 대여 강경모드로 돌아섰고,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청권을 비롯해 정계에서는 이 내정자에 대한 의혹들 대부분이 정확한 실체가 없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의 협상 파트너였다는 점을 들어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국무총리 내정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기점으로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개각 규모는 공석 위주의 소폭으로 예상되고, 정무특보단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개각 시기와 관련해 "이완구 총리 내정자의 국회 인준 절차가 마무리된 다음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개각 폭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소폭이 될 것으로 ...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충북 옥천출신 최재유 현 미래부 기획조정실장(53)을 임명했다. 또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대통령비서실 비서관(52·광주)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57·서울)을 발탁하는 등 차관 3명을 기용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의 발탁배경으로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보기술(IT)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방송통신 분야 현안을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고려고와 연세대(경영학과...
충청권 일부 자치단체들이 지방공무원 채용에서 장애인·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8일 발표한 전국 자치단체의 올해 채용계획에 따르면 세종시는 도시 규모가 작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고졸자 1명, 장애인 3명, 저소득층 2명, 시간선택제 4명 등 사회적 약자 채용계획이 전 부문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대전의 올해 장애인 채용계획은 10명에 불과해 전국 17개 시·도(총 786명) 중 세종, 인천(9명)에 이어 규모가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시간선택제도 12명으로, 세종에 이어 채...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8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반도 안보는 더욱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군은 한 치의 빈틈도 없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해서 북의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등 지구촌 갈등과 분쟁, 사이버공격, 전염병, 자연재해 등을 언급하면서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필요하고, 평소에 국민의 안전을 해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
설 명절을 맞아 대전 신탄진 5일장, 충남 논산 강경시장 등 충청권 44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한 무료주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행정자치부와 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연중 주·정차 허용시장 120개소를 비롯해 별도 347개 전통시장 등 총 467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일일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5일 밝혔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9곳, 충북 19곳, 충남(세종 포함) 16곳 등 44개 전통시장이 포함됐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관리요원이 배치돼...
정부는 주민등록번호 불법수집 행위의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국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주민등록번호 수집법정주의 계도기간이 6일 종료됨에 따라 온·오프라인에서 이뤄졌던 주민등록번호 수집·처리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그동안 계도수준에 머물렀던 불법 주민번호 수집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3000만원 이하 과태료)에 따라 처분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대부분의 주민등록번호 수집 통로가 온라인 홈페이지나 오프라인상의 각종 제출서식이라고 보고,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4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신의 가족을 인사청문회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채택하도록 요구하는 데 대해 "가족은 이제 그만 놔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나 한 사람으로 인해서 주변 사람이 너무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삼청교육대 활동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만 20대 사무관이 문서수발과 연락업무를 맡았을 뿐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없다"며 "회의에 참석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국...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에서 충청권 공무원들을 직접 언급하며 "나라 발전과 국민의 편의, 행복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지난 금요일(1월 30일)에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와 국가시책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수상자 중에는 본인이 장애인(대전교육청 문성준 교사)이었는데 그 장애를 딛고, 자신의 경험을 잘 감안해서 장애학생들의 학습 편의와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도 계셨고, 또 규제 철폐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