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수의 대형병원 29곳이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돼 외국인 의료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외국인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에게 편리한 출입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4일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인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에 의료기관 29곳에 대해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추가지정 공고를 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이 지정됐다. 충남 아산 순천향대의 수도권 부속병원(부천병원, 서울병원) 2곳도 포함됐다.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지정된 병원 등을 이용하는 외국인 ...
지역 별로 열리는 각종 행사, 축제의 원가가 보다 폭넓게 공개된다.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안전행정부는 2013년에 처음 도입한 지방자치단체 행사·축제 원가정보 공개를, 2014년도에는 공개항목을 세분화하고 공개 범위도 대폭 확대·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공개항목은 지난해의 경우 행사축제에 소요되는 인건비, 행사운영비, 감가상각비 등 7개 항목을 공개하던 것을, 올해는 행사직접비를 세분화해 인쇄비, 소모품비, 공과금, 보험료 등 9개로 구분해 총 17개 항목으로 나눠 상세히 공개하고 있...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부여·청양·사진)는 지난 주말에 진행된 '세월호 3법' 협상 타결과 관련해 3일 "유가족이 걱정하는 점을 최대한 이해하면서 법과 원칙, 신뢰를 지켰다"고 피력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합의 과정에서 역점을 둔 건 원칙과 신뢰, 그리고 법적 효율성 지키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해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19대 국회에서 모두 해를 넘겨 처리한 점에 주목한다"면서 "예산안 늑장 처리는 우리 국회의 대표적 적폐 중 적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법정 시한인 12...
공직자가 되는 길을 종합·체계적으로 알려주는 '2014 공직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서울·대구·충북(청주)·광주 등 4개 도시에서 순회 개최된다. 충청권은 28일 청주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린다. 안전행정부는 3일 2014년도 공직박람회 개최 계획을 발표하고, 공식 홈페이지(www.gojobs2014.kr)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인 공직박람회는 국민에게 헌신·봉사하는 공직자의 참 모습을 알리고, 공직 채용정보를 한자리에서 종합적이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장을 마련,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다.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의 방한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네덜란드 국가 원수로서는 처음이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250억원 규모의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오이스터 프로젝트) 수주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계약으로 55년간의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역사상 처음 원전기술을 유럽에 수출하게 됐다. 청와대는 이날 박 대통령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9∼16일 중국 베이징과 미얀마 네피도, 호주 브리즈번을 잇달아 방문한다. 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와 제17차 아세안+3 정상회의 및 제9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G20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2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의 박 대통령 해외 순방 계획을 발표했다. 주 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먼저 제22차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9∼12일 베이징을 방문한다. 방중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하고 한반도 지역정세와 양국 자유무...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은 지난달 1일 취임해 31일로 2달이 됐다. 3만 5000여 서울경찰의 수장으로 근무하며 본인 스스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다"고 했다. 그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시하는 박근혜정부에서 치안 전문가답게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치안활동을 전개해 '안전과 질서'라는 숭고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취임후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하다. "서울청을 이끌어 가기 위한 치안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전반적인 치안현황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국정감사를 얼...
충북 단양군의 자석벼루와 영동군의 신소재 국악기 등 조상의 숨결과 장인의 혼이 담긴 지역별 고유의 우수 전통기술 19개 사업에 대한 사업화가 추진된다. 안전행정부는 '지역 향토자원 육성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80억원(국비 36억원, 지방비 36억원, 자부담 8억원)을 투입해 생산기반 구축, 기계·장비 구입, 디자인·상품개발, 마케팅 등을 종합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안행부는 1단계 사업결과 지역소득 증대와 일자리창출 효과가 사업 전과 비교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첫 국산전투기인 FA-50의 전력화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공군은 국산전투기를 보유했다는 당당한 자부심을 갖고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한 전투력 향상에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FA-50이 첫 실전 배치되는 이날 공군원주기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항공력은 현대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국가방위력의 핵심이자, 미래 항공우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열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방위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 분야로 키우면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도...
30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남 청장이 사표를 제출했으며 (대통령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남 청장의 사표 제출에 앞서 전날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도 갑작스럽게 명예퇴직을 신청해 정부조직법과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놓고 여당 및 정부와 이견을 보였던 소방방재청 수뇌부들이 동반 사의표명을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남 청장과 조 차장은 소방방재청을 국가안전처 소속으로 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소방조직의 독립과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국민 10명 중 6명은 충북 출신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차기 대선에 불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0일 전국의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표집오차 95%±4.4%p)룰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4%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출마할 것이란 의견은 전체의 22.7%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불출마 답변이 전체의 6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63.9%), 충청권(63.3%) 순이었다. 응답자의 정당 지지성향 기준으론 새누리당 지지자 가운데 52....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도약하느냐, 정체하느냐의 갈림길에서 경제를 다시 세울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총 37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정부는 내년도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를 경제활성화에 두고 예산도 올해보다 20조원을 늘려 편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예산은 최근 우리의 경제, 재정여건이 상당히 엄중한 상황에서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부득이 확대 편성한 것"이라며 "반드시 경제를 살리고...
정부는 지방의회의원의 법률상 겸직금지 대상을 명확히 하고, 이들이 징계를 받았을 경우 의정비 감액을 추진한다. 시도의 실·국 설치기준이 현실에 맞게 조정되고, 인구 10만∼15만명 시·군·구의 부단체장 직급은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된다. 안전행정부는 29일 제2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지방자치제도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안행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자체가 특성과 여건에 맞게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도의 실·국 설치기준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고, 인구 10만 이상 군의...
지방공기업 방만경영 사례로 지적돼 온 유가족 특별채용, 법정 이상의 퇴직금·학자금 등 지방공기업 복리후생제도가 대폭 축소·폐지됐다. 안전행정부는 지방공기업의 방만 경영 해소를 위해 올해 초 지방공기업별로 복리후생 정상화 계획을 마련토록 했고, 이행 점검 결과 12개 분야 104건의 과도한 복리후생이 폐지 또는 축소됐다고 28일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마케팅공사 등 8개 지방공기업은 업무상 순직, 공상으로 인해 퇴직한 경우 직계자녀 등을 특별채용 하는 '유가족 특별채용'을 폐지하기로 했다. ...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정부는 금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개혁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부담이 증가하고 현행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무원연금 제도 개혁이 어렵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며 국가와 미래를 위해 헌신해온 공직자에게 다시 한 번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라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이번에도 제대로 개혁하지 못하고 또 미룬다면 우리 후...
대전과 충북 소방공무원의 특수건강검진 비용이 전국 최하위로 책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장실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7일 공개한 2014년 지역별 특수건강건진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특수건강검진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과 대구로 1인당 25만원이 책정됐고, 가장 낮은 곳은 충북과 대전으로 각각 16만원, 15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간에 무려 10만원이나 차이가 나고 있는 셈이다. 금액차이 만큼이나 검사항목도 상당한 차이가 발생해, 전북의 검사항목은 43개, 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새누리당 소속인 유기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최근 재외공관 국정감사 과정에서 반 총장을 만났다"면서 "대선에 대해 물어보니 '정치에 몸담은 사람도 아니다. 잘 알면서 왜 물어보느냐' 이런 취지로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유 위원장은 "반 총장은 '몸을 정치 반, 외교반 걸치는 것은 잘못됐다, 안 된다' 이렇게도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
여름철 집중호우나 겨울철 폭설 등으로 인해 아스팔트 포장도로의 표면이 국부적으로 움푹 떨어져나가 패어지는 일명 '포트홀'이 전국 국도 중 충북과 충남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사고건수도 충북과 충남이 2, 3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2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올해 7월까지 포트홀 발생 국도는 충북이 8만 3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5만 4599건, 경기 4만 3552건, 전남 3만 9263건, 강원도 1만 1009건 순이었다. 포트홀로 인한 ...
충남 농촌지역의 가계수준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충북 농가의 형편은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4년 농림축산식품 주요통계' 자료와 통계청의 농가경제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충남·북 등 농촌지역 광역단체 9곳을 대상으로 했다. 26일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별 농가소득은 제주(4164만원), 경기(3974만원), 충북(3541만원), 강원(3492만원), 경북(3489만원), 전남(3385만원), 충남(3203만원), 전북(3086만원), 경남(2994...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한복은 우리의 전통미를 상징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는 아름답고 기품 있는 옷"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문화역(옛 서울역사)에서 열리는 '2014 한복의 날' 기념식에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복은 우리 민족과 일상생활을 함께해 온 생활 문화의 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전통 복식도 우리가 입고, 즐기면서,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어렵다"며 "오늘 한복의 날을 계기로 우리 한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