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주요 선진국 통화가치의 쏠림현상은 일부 신흥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둘째날 첫 일정인 제2세션에서 "최근 선진국들이 서로 다른 방향의 통화정책을 펴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등 주요 선진국...
충북 충주출신 이성호 안전행정부 2차관이 초대 국민안전처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국민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오는 19일 공포될 예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이에 맞춰 이번주 중 장관급인 국민안전처장과 차관급인 인사혁신처장 등 신설 조직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1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19일 공포되면 국민안전처와 안전처 산하 중앙소방본부 및 해양경비안전본부, 그리고 인사혁신처가 바로 출범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이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최종 작...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비례·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은 ‘2015년 세계 빛의 해 지원에 관한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민 의원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빛의 해'를 맞아 ‘2015년 세계 빛의 해’ 선포를 결의하고, 세계의 흐름에 발 맞춰 대한민국에서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마련했다. 결의안에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문재인 의원 등 여·야 의원 64명이 동참했다. 서울=김홍민 기자 hmkima@cctoday.co.kr
박근혜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제9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제17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얀마 네피도에 도착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서의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번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미얀마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이날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13일 오전에는 EAS에 참석, 에볼라 및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등 국제안보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이 베이징 시내에서 60㎞ 떨어진 휴양지 옌치후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세션1과 업무오찬을 마친 뒤 오바마 대통령과 20여분간 회담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정상업무오찬이 끝난 뒤 옌치후 호텔 회의실에서 만나 두 나라 사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두 정상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유익한 협의를 했다고 회담 배석...
앞으로 지방공기업의 채무보증 및 토지리턴매각 등이 법으로 금지되고, 임직원이 금품 수수나 공금을 횡령할 경우 5배까지 징계부가금이 부과된다. 안전행정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의 통과로 지방공기업의 채무보증 및 미분양자산에 대한 매입을 보증하는 계약이 금지된다. 그 동안에는 지방공사가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계사인 특수목적법인(SPC)의 차입자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했었다. 다른 사업자에게 지방공사의 자산을 매각하며 매입을 보증하던 관례도 없어진다. ...
대전 유성, 충남 홍성 등 전국 10곳에 보행자 중심의 '걷기편한 거리'가 조성된다. 안전행정부는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 안전, 침체된 구 도심 재생,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생활권 주변의 차도를 보행자 중심의 도시 공간으로 조성하는 보행환경 개선지구 10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충청권에는 대전과 충남, 충북 3곳이 선정됐다. 대전 유성구의 경우 대학로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충남 홍성읍에는 걸으며 자연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충북 충주시에도 젊음의 거리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추...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11일 합동으로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등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자동차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동시에 실시한다. 안전행정부는 건강한 납세 의식를 확립하고 안정된 자치재원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자치단체 공무원 5000여 명을 투입, 자동차세 및 차량 관련 과태료 등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차량 번호판을 전국적으로 일제히 영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안행부는 지역별 경찰관서, 한국도로공사 등과 합동으로 영치시스템 탑재형 차량 325대, 모바일 차량영치 시스템 760대 등의 최첨단 ...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30개월만에 전격 타결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13번째 FTA 타결로 14대 경제대국 가운데 일본과 러시아, 브라질을 제외한 11개국과 FTA를 체결하게 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한·중 FTA의 타결을 선언하면서 “세부 사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서명·발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회담 모두에서 “한·중 FTA 협상의 실...
앞으로 새로운 거주지의 도로명주소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시·군·구 주민등록 전입 신고 시에 본인의 휴대폰과 전자우편을 통해 신규 전입지의 도로명주소를 알려주는 문자 안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안행부는 10일 KT 서울 서초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도로명주소 문자안내 서비스를 KT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 문자안내 서비스는 전입 환영인사, 본인의 도로명주소, 주소변경서비스 안내로 구성된다. 서울=김홍민 기자 hmkima@cctoday.co.kr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했다. 중국과 미얀마, 호주 등 3개국을 돌며 다자 정상외교를 벌인 뒤 오는 17일 귀국하는 8박9일간의 장기 순방이다. 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박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하게되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회담 ...
국민 10명 중 9명은 국회가 역할을 잘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여야의 지지율은 각각의 정치적 텃밭에서도 곤두박질쳤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회 역할 수행에 대한 질문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견해는 89%인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국회 역할 수행 부정 평가자(899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여야 합의 안됨/싸우기만 한다/소통 안함(20%) △자기 이익/기득권/특권 유지(14%) △법안 처리 안됨/일 처리가 느리...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충남 부여·청양)는 6일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전법안들이 제때 통과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세월호 참사 못지않은 경제참사, 민생참사의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제부터는 세월호의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면서 세월호 사고로 가려졌던 국가적 중요한 현안과 법안들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예산결산특위에서는 이틀간 종합 정책질의를 하고 심사 일정이 진행될 예정으로서 예산안과 함께 예산 부수법안이 대단히 중요하...
새누리당 이장우 원내대변인(대전 동구)은 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은 내년도 나라살림의 '가계부'를 만드는 작업에 여당의 입장을 떠나 꼼꼼하고 철저히 챙겨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부터 시작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새해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 지원토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예산 배정의 큰 기준을 지키고, '쪽지예산'을 반드시 근절해 과거의 악습을 척...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협력위원회 합동총회'를 맞아 "한·일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소중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양국 간에는 풀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은데, 한·일 관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경륜을 갖추신 분들이 적극 활동하고 계신 양국의 협력위원회가 그러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앞으로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국교정상화 50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올해 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방한이고 해서 더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타밈 국왕님의 방한이 양국 관계를 더 새롭게 발전시키는 아주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에너지 분야와 건설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앞으로는 그 분야를 넘어서서 보건의료, 국방,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발전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타밈...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 주 미얀마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함께 참석할 예정으로 이들이 만날지 주목된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반 총장이 지난달 국내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높은 수치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해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이 확산된 이후 처음이 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반 총장은 오는 12~13일(현지시간) 네피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할 예정이다. 반 총장이 EAS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이번 참석은 아세안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차기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지난주 밝힌 것으로 4일 전해졌다. 반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이 '반기문 총장 영입' 문제를 거론한 것과 배치돼 주목된다. 반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임덕규 백소회 총무(월간 디플로머시 회장·사진)는 이날 "일부 야당 인사들이 반 총장을 차기 대선의 새정치연합 후보로 거론하는 것은 당사자(반 총장)의 의사와 전혀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임 총무는 "지난주 반 총장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당시 반 총장은 '대권에 도전할 생각이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신임 감독(72·사진)이 오는 7일 청와대에서 특강을 한다. 4일 관계자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청와대 비서실과 안보실 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의 조건, 어떤 지도자가 조직을 강하게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야신(야구의 신)이란 별명을 가진 김 감독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회 우승을 이끈 명장으로, 특유의 카리스마와 원칙의 리더십이 각광을 받아 국내 대기업 및 공공기관 행사에 종종 강사로 초빙돼 특강을 한 전례가 있다. 서울=김홍민 기자 hmkima@cctoday.co.kr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지금은 단순히 누가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보다는 누가 더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적인 자세로 혁신을 이끌어내는지에 개인과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시대"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세계은행 교육 혁신 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저는 우리 교육이 혁신을 이루어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키워내는 원천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개인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가득한 융합인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