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방한한 홍콩 렁춘잉(梁振英) 행정수반(행정장관)을 접견하고, 한국의 창조경제와 홍콩의 미래전략산업인 창의 산업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최근 한ㆍ중 관계가 큰 발전을 이뤄가면서 한·홍콩 발전 관계 잠재력도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정수반의 방한을 계기로 양자 관계가 더욱 도약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수반께서 홍콩의 창의산업과 한국의 창조경제 간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계시다고 들었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서 관련...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소통과 갈등 해소 방법론을 다룬 지침서 '소통과 갈등관리-방법 찾기'를 제작하고 26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25일 대통합위에 따르면 갈등관리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소장 등 9명이 참여한 이번 도서는 공무원 교재발간에 즈음해 시민단체 실무자, 대학생, 일반 국민 등에 소개할 목적으로 발간했다. 이 책은 통합과 갈등 이해(총론), 갈등영향분석, 갈등과 조정, 갈등과 협상, 참여형 의사결정, 갈등과 의사소통, 갈등관련 법령과 제도 등 총 7편으로 ...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앞으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규제, 기술발전을 저해하는 규제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련 없는 핵심 규제들을 중심으로 부처가 그 존재 이유를 명확하게 소명하지 못하면 일괄해서 폐지하는 규제 길로틴(단두대)을 확대해서 규제혁명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규제 타당성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규제들은 한꺼번에 단두대에 올려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규제개혁을 위해서 많은 노력...
앞으로 자치단체가 대규모 투자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타당성 조사를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정 고시한 전문기관이 전담하게 되고, 주민에 대한 재정 정보 공개가 확대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지방재정법' 개정안(5월 28일 공포)이 29일부터 시행되고,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담은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은 2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 '지방재정법' 및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재정운용의 계획성 및 투자 사업에 대한 사전 검토가 강화된다. 중기지방재정계획(5개년)에 반영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은 퇴임 후 평가 등에 대해 "근본적으로 나라가 안정 속에서 바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고 살고 싶다는 것이 저의 유일한 희망이며, 그렇게 되기 위해 지금 제가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제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6일 청와대에서 중국 BTV(베이징TV)와 인터뷰를 하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는 마음의 결심과 의지를 갖고 앞으로도 계속 어려움이 있더라도 끊임없이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대전, 충남·북 등 자치단체에 재난안전을 전담하는 실·국이 신설된다. 행정자치부는 시·도에 재난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실·국을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민안전처를 신설한 정부조직개편의 후속 조처로, 시도에 재난안전대응체계가 구축되고 국가와 자치단체의 재난대응 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실·국이 신설된다. 다만 실·국장은 국민안전처와 원활한 업무협력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임덕규 전 국회의원(11대 공주·논산)이 25일 공주시 공주문예회관에서 지역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한다. 임 전 의원은 이날 공주시의 초청으로 '세계정상들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지난 40년간 영문월간지 디플로머시(외교, Diplomacy)를 발행하면서 세계 500여명의 정상들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국위선양과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충청권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를 창립해 초기부터 회장격인 총무를 맡고 있다. 그는 강연에 앞서 24일 "전 세계 200여 ...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1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며 단절과 고립의 길을 고집하면서 지금 북한 주민들은 기아와 비극적인 인권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전 세계 보수민주정당 연합체인 국제민주연맹(IDU) 당수회의 참석차 방한한 각국 대표들을 이날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상황을 하루속히 개선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통일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한 만큼 IDU 회원 정당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임덕규 백소회 총무(월간 디플로머시 회장)는 최근 논란이 된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지난 21일 "반 총장은 국내정치는 물론 대권에도 관심이 없는 분으로, 이것이 진실이고 확실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임 총무는 이날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백소회 조찬모임에서 "유엔 총회 때 반 총장의 일정을 보니 하루에 각국의 대통령과 수상 등 지도자들을 10분 단위로 30~35명 만나는 등 국내정치에 관심을 둘 겨를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가들이 국...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논산·계룡·금산)은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는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가운데 4대강과 자원외교의 국정조사는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향후 당내 기류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여당 지도부에서 4대강과 자원외교 국조에 공식적으로 찬성한 것은 이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다만 방산 비리에 대해서는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됐으니 그렇게 접근하면 된다”며 정부의 방침에 부응했다. 이 같은 엇박자에 당 지도부 핵심 라인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김무성 대표는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하면서 “...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여당 지도부를 만나 지난주 해외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연말 정기국회와 국정운영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앞으로 국회에 계류돼 있는 (한·호주 등)자유무역협정(FTA)들도 빨리 통과시키고, 예산안과 민생법안, 공무원연금 개혁 등 과제들도 적기에 처리가 된다면 경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당이 힘을 모아서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김무성 대표는 "다음부터는 더 열심히 해가지고 올...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우리나라 농업·농촌문제에 대해 "지금 이 순간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느냐, 아니면 추락하느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농업 미래성장 대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저는 오래 전부터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이라고 확신해 왔고, 농업·농촌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 모두에게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을 활용해서 지역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
우리 국민의 10명 중 7명은 선거구 획정주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30일 헌법재판소의 현행 선거구 획정 헌법 불일치 결정으로 향후 선거구별 인구 편차를 2대 1 이하로 바꾸는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하다. 한국갤럽이 19일 공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총선 선거구를 다시 정하는 일을 국회와 중앙선관위 중 어디에서 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11%만이 '국회'를 꼽았고 69%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선택했으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충청권에서는 64명이 이번 ...
차관(급)에 발탁된 충남 출신 인사들의 공통점이 화제다.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임명한 장명진 방위사업청장 내정자(62)와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내정자(53)는 대전고 동문이고, 석사와 박사 과정을 각각 지역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장 청장 내정자는 충남대 전자공학과 석사를 졸업했고, 정 차관 내정자는 대전대 행정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두 내정자는 장교(중위)로 군 복무한 것도 닮았다. 장 내정자는 ROTC 12기로, 정 내정자는 학사장교 5기로 임관했다. 한편 이날 인사로 충남 출신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장관급)과 충북 출...
충남 논산 출신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53)이 행정자치부 차관에 발탁됐다. 연기군(현 세종시)이 고향인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62)은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됐다. 충북 충주 출신의 이성호 안행부 2차관(60)은 국민안전처 차관으로 수평 이동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신설 기관과 사퇴 등으로 공석이 된 장·차관급 11명의 인사를 단행했다.▶관련기사 4면 정재근 행자부 차관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26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이후...
정부조직이 17부 3처 18청 / 2원 5실 6위원회에서 17부 5처 16청 / 2원 5실 6위원회로 개편됐다. 안전행정부는 18일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민안전처 등 관련부처 직제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9일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정부조직법이 개편됨에 따라 해양경찰청·소방방재청 등 2개청이 폐지되고, 국민안전처(장관급)와 인사혁신처 등 2개 처가 늘어나 중앙행정기관은 종전과 같은 51개로 변동이 없다.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는 교육·사회·문화 부총리가 신설되고, 총리 소속으로 출범하는 인사혁신처가 공무원연금 개혁을 추진...
충남 논산 출신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53)이 행정자치부 차관에 발탁됐다. 연기군(현 세종시)이 고향인 장명진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연구위원(62)은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 임명됐다. 충북 충주 출신의 이성호 안행부 2차관(60)은 국민안전처 차관으로 수평 이동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신설 기관과 사퇴 등으로 공석이 된 장·차관급 11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관련기사 4·5·21면 정재근 행자부 차관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3년 26회 행정고시에 최연소로 합격...
사회 전반의 안전시스템을 점검하고 관련 법률 체계를 마련할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충남 홍성 출신인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갑, 3선)이 17일 선출됐다. 국민안전특위는 이날 첫 전체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여야 간사로는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과 새정치연합 노웅래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특위 출범으로 국민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 안전시스템이 달라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안전시스템이 한 단계 개선되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적...
박근혜 대통령은 6박 9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ASEAN)+3(한·중·일)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동북아 외교지형 변화 조짐 속에서 중국, 미국, 일본과 회담 또는 현안 관련 대화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외교행보로 외교고립 우려를 불식하는데 힘을 쏟았다. 이는 장기간 개최되지 못하는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 제의로까지 이어졌다. 특히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하며 13억 인구의 ...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안철수 상임고문을 추월해 3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11월 2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안 지사는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 8.0%를 기록, 5위였던 전 주 조사보다 2단계 오른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박원순 서울시장(19.6%), 2위는 문재인 의원(15.5%)이었다. 김부겸 전 의원은 7.9%로 4위를 유지했고, 안철수 상임위원은 2.6%p 하락한 7.8%를 기록하며 5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지지도에서 안 지사가 안 상임위원을 앞선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