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재계가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해 경제 재도약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올 한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화해 향후 30년의 성장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경제인이 앞장서 이뤄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대·중소·중견기업 대표, 경제 6단체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정부 인사, 노사정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박근혜 정부가 3년차로 접어들면서 차기 대선의 잠룡(潛龍)들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아직 현 정권 임기가 반환점을 돌지 않은 시점에서 차기 대권을 점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잠재 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본인의 출마 부인 언급에도 충청(음성)출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떠나지 않고 있다.반 총장은 서울신문과 에이스리서치가 지난달 26∼28일 조사해 1일 공개한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 38.7%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27∼2...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5년 신년인사회에서 "통일이 이상이나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준비와 실천에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5부 요인, 정관계,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이날 신년회에서 남북문제와 관련해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과업이 민족분단 70년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국정운영 기조와 관련해 "보이지 않는 제도, 관행과 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야 할 개혁은 반드시 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구조개혁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2014년 핵심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몸에 큰 병이 있어 몸을 이렇게 황폐하게 만들어간다 할 때 지금 아프다고 수술을 안하고 그렇게 하겠는가”라며 “국가라는 공동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개혁은 언제나 쉽지 않고 늘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많은 반대와 어려움이 있다고 해 잘못된 적폐들을 그냥 방치해두거나 지금 해야할 일을 ...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원전자료 유출 해커가 원전가동 중단 요구시한으로 잡은 25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사이버안보위기 평가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안보실은 전날 '한수원 사이버공격 관련 국가안보실의 역할' 보도참고자료에서 "사이버안보에 대한 컨트롤타워로서, 초기단계부터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여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상황을 관리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한수원 원전자료 유출 사태와 관련한 안보실의 역할을 상세히 소개했다. 안보실이 이례적으로 활동 내역을 구체...
세종시와 충남도, 대전도시철도공사 등이 올 한해 공공기관 중 개인정보보호 관리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중앙부처, 시·도(시군구 포함), 지방공기업 등 전국 42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을 실시하고 25일 결과를 발표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 보호대책 수립 및 시행, 침해사고대책 등 3개 분야별로 실시한 이번 진단에서 세종시는 개인정보 분야에서, 대전도시철도공사는 보호대책 분야, 충남도는 침해사고대책분야에서 각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서울=김홍민 기자 ...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퇴임식을 갖고 새누리당에 복귀하기로 함에 따라 여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전이 조기에 불붙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 선출은 내년 5월이지만 차기 총리설이 도는 이완구 원내대표가 연말·연초 개각에서 중용될 경우 원내대표 경선이 조기에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4선인 이 의원(창원 마산·합포)은 이미 19대 국회 들어 원내대표에 두 번 도전했을 만큼 의지가 강해 내년 5월 예정된 경선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친박(친 박근혜)...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국민통합 사례집인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24일 발간·배포했다. 대통합위에 따르면 이 책자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사례와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국민대통합에 기여한 '생활 속 작은 영웅' 사례 등 20개 이야기를 담았다. 충청권의 경우 충남 아산시의 '폐기물 처리시설 공동 이용' 정책과, 대전 중구의 '석교마을공동체' 사례가 소개됐다. 대통합위는 이번 사례집을 국회, 행정자치부 등 25개 중앙행정기관, 17개 시·도 및 262개 시군구, 지역의 마을공동체 등에 배포해 ...
박근혜 대통령이 성탄절 전날인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축복이 모든 분들에게 넘치길 기원드리며…"라며 성탄 메시지를 띄웠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올린 메시지에서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랑과 평화를 위해 오신 것 같이 우리에게도 마음의 사랑과 평화가 넘치길 바랍니다"라며 "성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담화가 될지, 회견이 될지 형식과 시기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회견이던 담화든 어떤 형식을 통해서든 새해에 어떻게 일을 하겠다는 비전을 ...
대전시와 충남 태안군이 세입확충과 세출절감을 통한 재정개선 종합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반면 충남도와 대전 동구, 충남 천안·계룡시, 충북 진천군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전국 244개 자치단체 2013회계연도 재정 운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행자부는 이번 재정분석 결과를 종합평가와 건전성·효율성·재정운용노력 분야로 나눠 공개했다. 성적은 광역자치단체(시·도)의 경우 가(상위 20%·우수)·나(중간·60%)·다(하위·40%) 3등급으로, 기초자치단체(시·군·구)는 가(상위 10...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함에 따라 정부 출범 3년차에 즈음한 개각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국무회의 참석을 끝으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께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다른 국무위원들께서도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열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외견 상 세월호참사 수습이 마무리된 후 수차례 표명된 이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면서 다른 각료들의 분발을 주문한 원칙론으로 풀이될 수 있다. 그러나 박 대통...
정부세종청사가 10년간의 계획·건설을 마무리하고 '세종시 시대'를 개막했다. 행정자치부는 세종청사 건립과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마치고, 23일 '정부세종청사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2005년 10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고시하면서 시작된 세종청사 건립과 이전은 올해 말 3단계를 끝으로 계획된 모든 기관의 입주를 완료했다. 정부세종청사는 18개 중앙부처와 18개 소속기관 등 1만 30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명실상부한 국가행정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민행복시대로 대약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세종시에서 열린 정부세종청사 완공식에 참석해 "정부세종청사는 세종시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이며 국토균형발전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사설 4·21면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이곳 세종시에 36개 중앙행정기관 1만 3000여명의 공무원과 14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3000여명의 연구원이 함께 근무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대한민국 행정중심으로 자리 잡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발전하고 미래형 명품도시의 모범사례가 될 수 ...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2일 발표한 12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긍정평가)은 39.9%로 1주일 전의 39.7% 대비 0.2%p 상승하면서 하락세를 멈췄다. 하지만 통진당 해산 결정이 대통령 부정평가의 상승까지 막지는 못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3%로 0.2%p 상승하면서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 취임 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헌재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대...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3.8%로 예상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구조개혁 카드를 뽑아들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핵심 분야 구조개혁으로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구조개혁을 뒷받침하는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리스크관리를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겠다고 보고했다.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공공·금융·노동·교육 등 주요 분야의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회복의 전환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공무원 연금 개혁으로 구조개...
행정자치부가 선정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에 충청권 공무원 3명이 뽑혔다. 행자부는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달인으로 선정된 공무원에게 표창 및 인증패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2명, 행자부장관표창 10명 등 총 15명에게 시상하는 이번 행사에서 충청권에서는 충북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의 조원제 농촌지도사(53)가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충남 천안시 가재영 사무관(56)과 충북 농업기술원 윤향식 연구사(46·여)는 각각 행자부장관상을 수상한...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지난 19일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0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은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하게 지켜낸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통진당 해산과 소속 의원 5명의 의원직 박탈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지 않은 대신 이날 박 대통령의 평가를 전하는 것으로 청와대 입장을 사실상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성 인...
충청출신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프라자 호텔에서 송년회를 갖고 최근 한화그룹의 삼성계열사 인수를 축하했다.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장관은 이날 "(충청연고의) 한화그룹이 삼성계열사 4개를 인수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기대가 크고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한화가 이번 계기로 재계 순위 9위에 오른 만큼 새로 인수한 회사를 더욱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삼성그룹도 이번에 화학 등 계열사를 한화에 매각한 것은 잘한 결정으로, 계속 보유했으면 기업 사정이 더욱 어려...
세종시 이전기관의 영상회의 건수가 1년 새 5.7배 늘어나는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영상회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정부의 행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만 3452회(월평균 1121회)였던 영상회의 개최 실적이 올해는 지난달까지 3만 1092회(월평균 2827회)로 2.3배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세종시 이전기관들의 영상회의 실적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게 행자부의 설명이다. 세종시 이전기관들의 영상회의 실적은 지난해 1158회에서 올해 6658회로 5.7배 증가했다. 지난해 세종시로...
청와대가 정치권 등의 정부부처 및 청와대 보좌진의 인적쇄신 요구와 관련, 입장의 변화를 보여 향후 개각 등 인사단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민경욱 청와대는 18일 브리핑에서 기자들이 ‘정치권에서 개각이나 인적쇄신 이야기가 나오는데 내부 분위기는 어떤가’라고 묻자 "쇄신요구에 대해 (청와대가)귀를 닫는다는 것은 아니다, 여론을 잘 듣고 있다"라고 답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어제 제가 드렸던 답변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제시하는 여러 쇄신안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제시하는 방안들, 고귀한 의견들에 대해 눈 여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