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해외진출 성과 확산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는 반세기만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며 "(경제계)여러분과 함께 이루어낼 또 한번의 기적의 역사를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등태소천(登泰小天·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작게 보인다)의 기상으로 기업인 여러분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서고, '세계 시장이 내 시장이다'라는 기상으로 세계 시장을 휘젓고 다녀주시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서 경...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입찰과 관련한 규제가 대폭 완화돼, 영세한 중소기업체의 입찰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이 같은 개선내용을 담은 계약 예규를 내년 1월 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행자부에 따르면 여성·장애인 기업의 지자체 입찰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의계약 대상금액이 기존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재무상태가 열악한 기업의 입찰참여 제한규정도 폐지된다. 선금지급 대상금액 범위도 확대해 계약금액에 관계없이 지급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신설기업 등의 경영난을 줄이...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창조산업단지 및 친환경 제조업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시의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과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협약식에 참석해 "산업단지를 생산만 하던 곳에서 벗어나서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정부도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산업단지의 모습을 바꿔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경제계 관계자들에게 "우리 후손들이 살아갈 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거를 실시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수도권 지역구의 충청출신 국회의원 상당수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구성되는 새 지도부는 차기 총선의 공천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되기 때문에 이번 전대 결과에 따라 당내 주도세력 교체는 물론 야권 지형 재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제 세력 간 양보 없는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차기 당권 빅3로 거론되는 정세균·박지원·문재인 비대위원은 17일 비대위회의에서 사퇴를 공식 선언하고, 비대위원직에서 나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과학기술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창조하는 첨병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과학기술기반 재난안전·농업혁신 추진전략 보고회' 및 '제16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기후변화 등의 여파로 자연재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재난대응역할의 핵심은 바로 과학기술"이라며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감지와 예측, 현장의 골든타임 활용을 극대화하는 구난, 총체적이고 신속한 사후복구 등 재난대응의 모든 과정을 과학기술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
감사원이 통영함 납품 비리 관련, 당시 사업 책임자였던 황기철 해군 참모총장〈사진〉의 인사 조치를 국방부에 요구하는 쪽으로 내부 지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사원은 2년이 지난 비위에 대해서는 파면이나 해임을 요구할 수 없어 '포괄적 인사조치'를 통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6일 감사원에 따르면 2009년 통영함 계약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었던 황 총장은 구매 계약을 주도한 정황이 감사 결과 드러났으며, 이에 따라 황 총장의 인사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감사결과 보고서를 작성했다. 황 총장은 당시 사업관리...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는 15~16일 대전시 KT 인재개발원에서 '국민통합 민·관 워크숍'을 개최한다. 16일에는 마을공동체 사례발표에 이어 한광옥 위원장 주재로 '지방자치단체 국민통합 정책 부문'과 '우수 마을공동체 부문'에서 각각 5건씩 총 10건의 우수사례에 대한 부문별 시상을 실시한다. 충남 아산시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인근 당진시, 홍성군과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해 지역협력 사업의 선진모델을 수립한 '폐기물 처리시설 이용 협력창출' 사례로 지자체 국민통합 정책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을 예정이다. 대전 중구는 방과 후 대...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된 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이른바 '종북 콘서트'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몇 번의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자신들의 일부 편향된 경험을 북한 실상인양 왜곡과장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 세계가 한목소리로 북한 인권 상황을 ...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충청권 고액·상습 체납자 557명(개인 339명, 법인 218곳)의 명단이 15일 각 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동시에 공개됐다. 이들의 체납규모는 무려 539억원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6051명(개인 4113명, 법인 1938곳)이 지방세 7498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올해 3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났고, 지방세 체납액이 3000만원 이상인 신규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 190명(법인 91, 개인 99), 190억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아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훈 센 총리가 "양국 간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히자 박 대통령은 "중요한 제안인 만큼 외교장관 및 외교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아가자"고 답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국방, 해운·항만, 경제·금융, 지적재산권, 청년창업 활동 지원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무관부(武官府) 상호 설치를 통해 국방...
공무원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돼 앞으로는 처음 적발되더라도 중징계를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음주운전 사고 근절을 위해 해당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처음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0.2% 이상이면 감봉 내지 중징계인 정직 처분까지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에서 0.2%일 경우에는 감봉, 0.1% 미만일 경우 견책이나 감봉의 징계에 처해진다. 현재는 음주운전 단속에 처음 걸린 공무원에 대해...
대전 중구가 행정자치부 주최로 열린 '제2회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 충주시는 3등상인 장려상을 받았다. 11일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전 중구는 '나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는 석교동 마을공동체'를 제목으로 생계형 맞벌이 부부의 자녀 돌봄 해결을 위한 대안마을 학교 운영과 마을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인 청소년 문화카페 운영 등의 사례를 발표해 1등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북 충주시는 이날 아이들이 마을신문을 제작·배달하며 세대 간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한국과 아세안은 경제발전과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걸맞게 양측 간 경제협력 관계도 더욱 도약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첫 일정인 'CEO 서미트 기조연설'에서 "한-아세안 교역은 2006년 약 610억 달러에서 2013년 13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 제2의 교역대상지역이 되었고, 한국기업의 제3위의 투자지역으로 부상했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아세안의 장점을 결합해 양측 ...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대통합위)는 10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대전지역 국민대통합 종교계·시민사회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통합위는 이날 직접 진행 중인 '작은실천 큰 보람운동'을 설명하고 "내가 먼저 작은 것부터 실천해 배려와 포용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이뤄나가자"며 "대전지역이 그 중심에 서 달라"고 동참을 요청했다. 김홍민 기자 hmkima@cctoday.co.kr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우리 동포인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66주년 세계인권선언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동영상을 통해 "온전히 존중받아야 할 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가 소외되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반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존엄성과 생명이 존중되어 사람답게 잘 살 수 있고, 나아가 행복한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지난 ...
정부가 유명무실한 각 부처의 정부(소관)위원회를 정비한다. 행정자치부는 정부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정부 전체 위원회의 회의 실적, 여성 위원 비율 등 운영 현황을 종합해 비교 공개하고 부실한 위원회는 정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정부 부처 44개의 소관 위원회는 올해 기준 537개로 지난해보다 1개 늘었다. 소관위원회가 많은 부처는 국토교통부 52개, 보건복지부 46개, 행자부 38개, 산업통상자원부 36개 순이다. 이중 지난 9월까지 올해 한 번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소관위원회가 14...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이 지난 8일 직접 전용기를 조종해 서울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상에서 가장 돈 많은 군주로 통하는 볼키아 국왕은 영국 샌드허스트 사관학교 출신이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가 졸업한 이 학교는 미국의 웨스트포인트, 프랑스의 생시르에 버금가는 명문 육군사관학교로 꼽힌다. 볼키아 국왕은 11∼12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한편 박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볼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확...
행정자치부는 11~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부대행사로 한·아세안 행정장관 라운드테이블과 행정혁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행정, 더 행복한 국민(Better Governance, Happier Citizens)’라는 슬로건으로 각국 행정장관이 직접 행정혁신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는 라운드테이블과 한·아세안 각국의 행정혁신 비전, 전략, 대표적인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구성된다. 행정혁신 전시회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직접 관람할 예정으...
내년부터는 지방보조금이 보다 투명하게 관리·운영된다. 행정자치부는 부패척결 대책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보조사업자 지원(이하 지방보조금)'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수립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그간 지방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자율적으로 운영함에 따라 규모가 매년 증가(2012년 12조8000억원→ 2014년 17조1000억원)한 반면, 보조사업자 선정 및 운영상의 문제가 계속 지적됐다. A보조사업자는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면서 물품 구입비를 과다 계상하거나 물품을 구매한 ...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국무위원의 직책은 국민을 대신하고 그 실행이 나라의 앞날을 좌우하기 때문에 모든 언행이 사적인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행하는 사명감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 여러분들은 개인의 몸이 아니라 국민을 대신해서 맡은 분야의 일을 하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런 사명감에 불타서 하는 직책 수행의 근본적인 바탕은 국민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민생법안의 시급한 처리와 경제구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