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차관 김재춘
문체부 차관 박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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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유 차관
▲ 김재춘 차관
▲ 박민권 차관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충북 옥천출신 최재유 현 미래부 기획조정실장(53)을 임명했다. 

또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대통령비서실 비서관(52·광주)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57·서울)을 발탁하는 등 차관 3명을 기용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의 발탁배경으로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로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정보기술(IT) 융합 신산업을 육성하고, 방송통신 분야 현안을 해결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고려고와 연세대(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27회 행정고시 합격 후 정보통신부에서 지식정보산업과장과 전파방송총괄과장 등을 지냈다. 2006년 2월부터 1년 간 제49대 충청체신청장을 역임한 후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이용자보호국장과 통신정책국 국장,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활약했다.

신임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광주 서석고와 서울대(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과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박민권 문체부 차관은 영동고와 연세대(신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문체부에서 해외문화홍보기획관, 관광레저기획관, 미디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차관직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닌 만큼 박 대통령은 조만간 신임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김홍민 기자 hmkim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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