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 대덕노은사업단]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덕노은사업단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지난 2007년 12월 조성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노은3지구 전경.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 대덕노은사업단(단장 신영인)은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147만 4000㎡)와 대전노은 3지구(75만 7000㎡) 보상·개발·판매 등 단지조성사업과 주택사업까지 사업지구 전반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다. 대덕노은사업단은 지난 4월 대덕특구 1단계를 착공했으며, 노은3 보금자리주택사업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주민입주를 시작으로 단지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대전 서부지역에서 주거타운으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노은3지구는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에 위치해 서구의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노은3지구는 지난 2007년 12월 조성공사를 시작, 오는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건설규모는 단독주택용지 85가구를 포함해 모두 5495가구이며, 이 중 LH의 보금자리주택에는 3782가구가 입주해 총 1만 4837명이 터전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노은3지구 최초로 분양하는 B1블록 518세대(전용면적 51~84㎡), B2블록 342세대(전용면적 74~84㎡)는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대 위주로 구성됐다. 노은3지구는 교통, 생활시설, 교육과 문화 3박자를 모두 갖춘 곳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이다. 또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책정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대전지역 분양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은3지구, 세종시·과학벨트 후광효과 '톡톡'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신동·둔곡지구로 확정됨에 따라 대전 노은3지구는 앞으로 누리게 될 과학벨트 후광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와 실수요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기능지구로 세종시와 충북 오송이 확정이 되면서 대전시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중요지점에 위치한 노은3지구의 장기적인 투자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는 노은3지구가 위치한 지리적인 이점과도 부합되는 특성이다.

노은3지구의 경우 세종시가 15㎞에 불과해 차량으로 15~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호남고속도로(유성IC) 및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남세종IC), 국도 1호선, 한밭대로, 지하철 1호선(반석역)이 이어지는 편리한 교통망이 구축돼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노은3지구에서 대전의 도심으로 통하는 한밭대로가 남측에 바로 인접해 양호한 교통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에 위치한 노은3지구 B1블록 518세대(왼쪽·전용면적 51~84제곱미터), B2블록 342세대(전용면적 74~84제곱미터) 단지 배치도. 한국토지주택공사대덕노은사업단 제공
친환경 녹색도시 '노은3지구'

노은3지구의 친환경적인 지구계획 역시 수요자들에게 충분한 매력이 되고 있다. 우선 주변에는 매봉산과 갑하산 등 경관이 수려한 유명산이 사업지구 삼면을 감싸안고 있어 친환경입지로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으로서 공원·녹지율을 25% 확보했으며, 인근 녹지축과 연계한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대부분의 건물을 중·저층 위주의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학부모들에게 인기있는 지구이다. 노은지구는 교수, 연구원, 첨단산업 종사자 등 고학력층이 많이 거주하는 만큼 수준 높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전언이다. 이와 함께 노은3지구 동쪽에는 개발이 완료돼 대전 최고의 주거단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노은 1·2지구가 입지해 이미 형성된 교육, 편익, 쇼핑,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주민이용의 편의성을 고려해서 사업지 중심부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인접한 노은 2지구와의 상업이용권 등을 고려해 북측 진입부에 준주거용지를 계획,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오는 2014년 초 지구 내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개교할 예정이어서 입주자의 자녀 교육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노은3지구' 하반기 대전 부동산시장 견인

올 하반기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은 노은3지구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LH 보금자리주택 분양이 2개 블록에서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LH는 내달 중순경 대전 노은3지구 보금자리주택지구인 B1, B2블록에서 신규분양을 추진한다.

노은3지구 B1블록은 전용면적 60㎡ 이하 107가구와 60~85㎡ 420가구 등 총 527가구로 구성되며, B2블록은 전용면적 60~85㎡ 342가구로 구성된다. 두 블록은 사업지구 북쪽에 위치해 근린공원과 바로 인접하고 노은2지구 중심의 생활편익시설과 지하철 1호선 반석역이 반경 1㎞ 이내에 있어 도보로도 이용할 수 있다. LH는 B1블록과 B2블록에 대해 민간분양에 뒤처지지 않는 우수한 주택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분양시장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근에는 하반기 분양예정인 계룡건설 C1블록 536가구와 지난해 분양한 노은4지구 '한화 꿈에그린' 1885가구가 있어 대규모 주거중심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노은3지구의 또 다른 공동주택용지인 C-2블록은 현재 수의계약 중으로 전용면적 60~85㎡ 320가구와 85㎡ 초과 140가구 등 570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노은3지구는 충청권 최고의 개발 이슈인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배후에 있어 지리적 경제적 여건이 우수하다. 또 쾌적한 주거단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무주택 서민과 중산층 실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통팔달의 교통체계를 갖춰 장기적 투자지역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와 인접한 노은3지구는 교육의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라면서 "세종시와 과학벨트 효과 등을 누릴 수 있는 대전지역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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