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서울 신규체인점 50개 모집

대전에 기반을 둔 국내 최초 족발 배달전문 체인회사인 ㈜장충동왕족발이 서울에 신규로 체인점 50개를 모집, 명실상부한 '매머드급' 프랜차이즈로 도약한다.

이 회사 신신자(愼臣子·50) 대표이사는 "오는 2월 11일경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처음으로 직접 체인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장충동왕족발의 매머드급 프랜차이즈화 선언은 지난해 3월 신갈IC 인접지역에 서울 및 수도권을 겨냥한 물류센터를 건립한 데 따른 것으로 이 회사가 서울에 50개 체인점을 확충하게 되면, 체인점이 180개로 대거 확대된다.

현재 ㈜장충동왕족발의 체인점은 서울 2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30개이다.

또한 이 회사는 신선한 채소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5개년 계획으로 전북 장수군에 10만평 규모의 농장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는 충북 진천군 2공장 농장 외에 겨울에는 제주도 1만6000평 규모의 위탁농장, 여름에는 경남 거창군 감악산 900고지 위탁농장에서 채소를 들여오고 있다.

이 농장을 통해 무해한 농작물을 재배,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며, 쌈장을 비롯한 발효식품과 동치미, 김치 담그는 방법을 전수하는 교육홍보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장충동왕족발은 장기적으로 전국에 물류기지를 10개소까지 늘리고,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신 대표는 "폐점률 제로를 자랑하는 장충동왕족발 체인점은 지난해 7월 KT분당기지국에 콜센터를 열어 전 체인점을 '1588-3300'으로 연결했다"며 "품질우선주의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해 동종 및 유사상호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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