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이 6·2 지방선거 대전 대덕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전 행정관은 22일 대덕구 중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지역 5개 구 가운데 가장 침체되고 발전이 더딘 대덕구를 가장 살기좋은 대덕, 행복한 대덕으로 만들겠다”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권의 오기 정치는 오는 6월 2일 지방자치선거에서 엄중한 심판을 하지 않고서는 바로잡히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구청장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지방을 피폐화 시키고 서민들 등을 휘게 만든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성토했다.

이어 “청와대에서 갈고 닦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안목, 공기업 상임감사를 역임하며 쌓은 전문적 경륜을 대덕구의 발전에 쏟아 붇겠다”며 7대 선거공약을 제시했다.

박 전 행정관이 내세운 주요 선거공약은 △빈곤층과 사회적 약자 집중 지원 △회덕을 물류기지로 만들어 일자리 창출 △일반학교 신설을 통한 명품대덕교육 실현 △대덕구 남북의 균형있는 발전 △대덕 상공인 원탁회의 구성 △대덕구의 건정재정 구현 △노인 공경운동 전개 등이다. 진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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