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전때 손가락 골절

대전 시티즌 미드필더 이창엽<사진>의 올 시즌 잔여경기 출장이 불투명하게 됐다.

이창엽은 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11분경 상대 수비수와 헤딩 볼을 다투다가 오른쪽 손가락에 부상을 당했다.

이창엽은 헤딩을 한 후 떨어지다가 오른쪽 손가락을 접질린 골절상을 입어 최악의 경우 잔여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이창엽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포워드, 수비형 미드필더 등 전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이창엽의 부상으로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그 자리에 최근 컨디션이 향상되고 있는 임영주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관계자는 "이창엽의 부상으로 다소 전력 차질이 예상되지만 임영주가 최근 상승세에 있어 이창엽의 공백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즌 막판인 만큼 남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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