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 노래 1호
전국서 1500차례 공연

충청권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꾸준히 선보여온 박경하 씨가 3집 앨범 ‘곶’을 발표했다.(사진/가수 박경하 제공)
충청권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꾸준히 선보여온 박경하 씨가 3집 앨범 ‘곶’을 발표했다.(사진/가수 박경하 제공)
충청권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꾸준히 선보여온 박경하 씨가 3집 앨범 ‘곶’을 발표했다.(사진/가수 박경하 제공)
충청권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꾸준히 선보여온 박경하 씨가 3집 앨범 ‘곶’을 발표했다.(사진/가수 박경하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충청권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꾸준히 선보여온 가수 박경하 씨가 3집 앨범 ‘곶’을 발표했다.

그는 청주 공연을 포함해 지금까지 전국에서 1500여 차례 공연한 대한민국 시 노래 1호 가수로 불린다.

그동안 옥천군의 지용제와 보은군의 오장환 문학제, 음성군의 설성 문화제 등 충북의 굵직한 축제장에서 시 노래 공연을 통해 꾸준히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특히 옥천군과 보은군 출신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여 많은 노래를 불렀다.

보은 출신 함순례 시인의 ‘밥 한번 먹자’와 김기준 시인의 ‘부여행’, 옥천 출신 정지용 시인의 ‘호수’ 등이 대표적이다.

또 충남 홍성 출신 이정록 시인의 ‘더딘 사랑’과 대전에 거주하는 김광순 시인의 ‘가을하서’와 이강산 시인의 ‘송이도’ 등 충청권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전파해왔다.

이와 함께 이철환·백무산·김해자·김명지·나종영·박용래·권선희·안상학·강기희·이산하·신동엽 시인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앨범에 담았다.

박 씨는 앞서 시의 이웃이란 뜻의 1집 앨범 시린(詩隣)과 성장기 공간적 배경이었던 강원 사북의 기억을 담은 2집 앨범 사북 늦봄을 발매한 바 있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