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특별교부세1억3000만원 획득
조병옥 군수, 집단고충민원 해결 위해 주민과 소통하며 적극행정 솔선

음성군 청사
음성군 청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해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난해 평가에서 잇달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군은 지난 2월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에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음성군은 올해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3000만원을 받는다. 특히 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1위로 가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폐황산처리시설 조성 반대 ⟁금석 LH 2단지 무량판 구조 철근 누락 등 집단고충민원 해결에 자치단체장이 적극 주민과 소통한 점과 관계기관과 함께 대안을 마련한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민원창구에 ⟁안전유리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도입으로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힐링 워크숍 개최로 민원 담당자의 보호에 힘쓴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군은 지난달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적극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은 ⟁관련 조례·규칙 재정비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 신규 도입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과 지원 확대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의 불편민원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군은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3년 연속 우수등급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충청북도 내에서 음성군이 유일하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발판 삼아 군은 보유한 데이터의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군민이 필요한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개방해 주민에게 편리하고 효율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2023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전국 82개 군 단위 중 상위 25%에 들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군이 외국인 주민의 인권과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산업재해 예방 협약을 체결하고 무료 진료서비스 지원 등 적극행정을 펼쳤다.

조병옥 군수는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머물지 않고, 민원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친절·공정·정확·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