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음주운전 = 충청투데이 그래픽팀.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대전유성경찰서 소속 A 경감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직위가 해제됐다.

18일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유성서 소속 A 경감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30분경 대전 서구 한 아파트에서 주차된 차를 이동시켜 달라는 전화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와 접촉사고가 발생하자 A경감은 사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차 주인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화를 받고 나온 차주는 A경감이 술을 마신 상태임을 의심하고 그 자리에서 경찰에 음주운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0.08%)를 넘은 상태였다.

경찰은 A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한 후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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