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비대위원장 청주 육거리시장 방문
지지자·반대파·구경꾼 등 몰려 북새통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청주시 남주동 소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했다.
한 위원장 방문 전부터 환영 인파가 몰린 시장 입구 반대편에선 한 위원장 비판 시위 참여자와 국민의힘 지지자 간 충돌이 발생했다. 한 위원장이 오전 11시경 모습을 드러내자 조용했던 시장 안은 환호로 가득했고, 많은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연신 사진 촬영을 했다.
한 위원장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시장 중앙으로 이동하는 중에 시민들의 사진 요청을 웃음으로 응하며 같이 사진을 찍었다.
한 위원장이 단상에 오르자 주변 지지자들의 연호는 더 커졌다. 일부는 ‘밤에도 낮에도 한동훈’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한 위원장은 단상위에 올라 "학교가 끝날 때 마다 무심천을 건너와서 육거리 종합시장에서 떡볶이를 먹었다"며 "제가 국민의힘을 이끌어서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청주 상당), 김진모(청주 서원), 김수민(청주 청원), 이종배(충주), 엄태영(제천·단양),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등 총선 후보들도 단상 위에 올라가 한 위원장과 승리를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을 둘러본 후 서원대 학생들과 오찬간담회, 육아맘들과의 간담회, 오창 올리브상가 사거리 등지에서 거리인사로 청주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 위원장이 육거리시장을 방문한 동안 한쪽에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한 위원장을 비판하는 피켓시위자를 벌여 이를 말리는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충돌이 빚어졌다. ‘국회의원 특권폐지 헌법 개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사람들과 유튜버들 간의 말다툼도 벌어졌다.
장예린 기자 yerinis683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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