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로 돌려 놓을 것 ”이경용 제천·단양 예비후보 출마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천서 출마 기자회견

이경용(민주당·57)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 을 갖고 있다. 제천=이상복 기자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폭주하는 검찰 정권에 회초리를 들어 주십시요. 자주재원 2730억원을 매년 확보해 지역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이경용(57)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제천시창 4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은 무너지고 이런 나라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외교안보, 민생경제, 민주시스템, 어느 곳 하나 멀쩡한데가 없고 국격은 추락하고 대한민국이 침몰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무역수지는 5위에서 200위로 추락했고,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 국회가 발의한 민생 법안을 거부하고, 대통령 부인의 위법을 조사하겠다는 특검마저 거부한다”며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은폐한다”고 질타했다.

또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R＆D 예산은 삭감하고 소상공인 지원금은 줄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고 잼버리 행사로 국제적 비난을 사고,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로 세계인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검찰 독재를 노골적으로 확장하려는 세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수도권과 투기족, 기득권에 모든 것을 몰아주는 정권을 견제하고, 지역의 소멸을 위기에서 구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주의를 회복해 국민이 주인되는 대한민국과 검찰을 앞세워 대통령이 권력을 남용하는 대한민국 중 하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이 제천·단양을 살릴 골든타임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로 활력을 만들어 갈 마지막 기회”라며 “잊혀지고 잃어버린 자주적 재원 2730억원을 매년 추가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댐 건설로 고향이 물에 잠겼고, 각종 규제로 이중삼중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충주댐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2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충주·제천·단양이 받는 지원금은 연간 7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가기반산업인 시멘트산업은 제천·단양·영월에 전국 대기오염물질의 10%인 연간 2만 6000t을 배출하고 있고, 전국 재활용 폐기물의 35%인 년간 600만t을 여기서 처리하고 있다면서 환경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지만 얻는 이익은 없었고, 정부로부터 외면당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과 기업은 이득을 보고 지방과 주민은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타파하겠다며 지역에서 만들어진 초과 이익은 당연히 지역민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확보할 수 있는 예산은 매년 27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연구된다고 말했다.

이 예산으로 주민 기본소득과 청년배당, 노인정책, 장애인, 보육과 교육, 농촌 환경 개선, 문화와 복지를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 전기세 없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확대해 주민이 돈 버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국정을 감시·감독하는 국회의원으로 국가를 국가답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 과밀화를 억제하여 국토를 고르게 이용하면서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정부의 자주 재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모든 방법 강구 △법 원칙이 지켜지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고,조세 정의 확립 △사회보장제도를 개선하고 복지시설 확충, 노령연금 의료비 경감, 보험 혜택 확대, 사회복지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 등 복지사각 지대 해소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 전환으로 국민에 안전을 지키고, 화석연료를 줄이고,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 식량안보 차원에서 미래형 농업을 지원하고 돈 버는 청년농업인 육성하겠다며 네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제천=이상복 기자

이경용(민주당·57)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 을 갖고 있다. 제천·단양=이상복 기자

이경용(민주당·57)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 을 갖고 있다. 제천·단=이상복 기자

이경용(민주당·57) 제천·단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출마 기자회견 을 갖고 있다. 제천·단양=이상복 기자

이상복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