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피아노 리사이틀이오는 29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마스트미디어 제공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피아노 리사이틀이오는 29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마스트미디어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명실상부 현존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29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크리스티안 짐머만 피아노 리사이틀’은 그가 직접 공수해오는 피아노와 함께 짐머만의 가장 상징적인 작품을 연주해 더욱 의미가 깊다.

피아노에 있어 최상의 섬세함을 추구하고 적당한 타협은 않는 완벽주의 연주자로 유명한 그는 연주의 예술적 완성을 위해 매번 최상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제 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현재까지도 쇼팽 음악에 있어 최고의 해석이라 평가받는 그가 이번 공연 1부에서 쇼팽 음악의 정수를 보일 예정이다.

풍부한 감성 속 뚜렷한 주관으로 누구보다 우아하게 표현하는 쇼팽의 야상곡을 시작으로 1부 끝 쇼팽 피아노 소나타 제 2번을 선사하며 피아노의 시인 쇼팽의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과 현란한 테크닉까지 선보여 풍성한 무대를 기대해볼만 하다.

2부에서도 최근 짐머만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관심을 보여온 작품들이 준비돼있다.

특히 시마노프스키의 작품이 담긴 짐머만 최신 음반 ‘카롤 시마노프스키: 피아노 작품집’은 올해 그라모폰상 피아노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만큼 짐머만이 현재 작고가의 음악에 쏟는 애정과 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나 더 의미가 깊은 프로그램으로 남게 될 예정이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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