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스마트시티 챌린지 교통솔루션 발대식 개최
혁신도시 내 인프라 개선…교통사각지대 해소 기대

자율주행 순환버스[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율주행 순환버스[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11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교통솔루션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황인성 충북연구원장, 김윤배 청주대 총장과 관계기관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교통솔루션 발대식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국비 100억 확보)으로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 중 한 분야인 교통 부문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교통솔루션은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 △도심순환형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마을형 통합모빌리티(Maas) 플랫폼 구축 등 3개 사업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초소형 전기차 공유서비스는 충북혁신도시 내에서 초소형 전기차 37대(음성18, 진천19)를 배치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충북혁신도시 내 3㎞ 거리에서 자유로운 운행이 가능하다.

도심순환형 자율주행셔틀 서비스는 기존 버스노선이 다니지 않는 구간인 충북혁신도시 버스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순환운행, 약 6.8㎞)에 이르는 12개 정차 지점(총 24개)을 2대의 자율주행버스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하루 총 16회(8회×2대) 운행하는 서비스로, 이달 중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또, 마을형 통합모빌리티(MasS) 플랫폼은 초소형 전기차, 자율주행차, 민간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지역주민이 모바일 앱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초소형 전기차, 자율주행차, 전기자전거 등의 위치 관제, 차량 관리, 사용예약, 결제·취소·반납 등 교통환경을 한눈에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해당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스마트한 교통 솔루션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존의 교통환경을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체감형 생활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모두가 디지털 복지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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