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4H 과제경진대회 28명 수상 눈길
스마트고 김한솔·서일고 이세용 지도교사상

충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의 학생들이 농업 분야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충남 미래농업의 희망을 밝게 비췄다.

31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7~28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학생4H 과제경진대회’에서 충남 학생4H연합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학생·대학4H회원과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년간 추진한 프로젝트 활동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충남에선 40여명이 도전장을 내 28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 △메이커 프로젝트 ‘대상’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이하 스마트고) 2학년 백승재·이영준, ‘동상’ 1학년 강동호·허윤범 △독서토론 ‘금상’ 남일초 5학년 김가온·보령중 2학년 배윤진, ‘은상’ 상곡초 6학년 김하준, ‘동상’ 남일초 6학년 문예닮, ‘장려상’ 남일초 5학년 유은수·최동현, 스마트고 1학년 진예인 △자원봉사 ‘금상’ 서일고 1학년 김민·방원빈·이용신 △학교텃밭 프로젝트 ‘은상’ 서일고 1학년 강세빈·이정우·김민지 △단체예능 특기과제 ‘은상’ 태안여고 3학년 이연우 외 10명 등이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고의 김한솔 지도교사와 서일고의 이세용 지도교사도 우수4H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4H회원들이 생명과 환경,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4H 청소년의 인성·진로교육 확대와 미래 예비 농업인 육성·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학생4H연합회는 15개 시·군 167개교에서 회원 5238명이 지역사회 봉사활동, 선진농업 진로체험, 야영 및 경진대회 등의 활동으로 4H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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