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분야 45개 공약 중 40개 완수 목표
사후평가 바탕으로 물빛축제 확대 계획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오로지 대덕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취임 후 구민의 요구에 진심으로 답하는 현장중심·사람중심의 구정 운영의 토대를 쌓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부한다"며 임기 1년을 채운 소회를 밝혔다.

최 청장은 "지난 1년은 구민과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덕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세웠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민선 8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6대 분야 45개 사업을 공약사업으로 정했으며 이중 40개 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인 계족산 시민공원 프로젝트와 새여울물길 30리 프로젝트의 순항을 위한 예산확보와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축동 신청사 건립 및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기관, 읍내동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되며 지역 내 균형 발전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일자리종합계획 수립, 1인가구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지난 1년 동안 공모사업, 기관평가 수상 등 총 74건의 수상 및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201억원의 예산을 추가확보하는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된 ‘대덕물빛축제’가 첫 개최임에도 좋은 호응을 얻은 만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최 청장은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이라는 취지로 기획된 대덕물빛축제가 관람객 63만 명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제대로 된 사후평가를 바탕으로 새롭게 기획하고 구성해 다양성을 갖춘 축제로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이슈화를 통해 대덕구와 대덕물빛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계족산시민공원 프로젝트 등과의 원활한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덕의 가치를 두배로’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최 청장은 "도시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 혁신성장벨트 조성, 문화향유기회 확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통해 대덕의 가치를 두배로 높이고 내 일상이 즐거운 대덕구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 간 바쁘게 구민의 행복과 대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은 미흡하다고 생각된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아직 부족하지만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덕 발전이라는 멋진 완성품을 안겨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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