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공동 추진 연구협약 체결
특별법 제정 논리 개발 등 나서기로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연구원과 충북연구원이 중부내륙발전 특별법 제정에 연구력을 모은다.
유동훈 충남연 원장과 황인성 충북연 원장은 13일 충남연에서 ‘중부내륙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공동 추진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내륙발전 특별법은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 8개 시·도 간 연계협력 사업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현재 국회에 법안이 발의돼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와 발전의 축을 전국 각지로 분산할 필요가 큰 만큼, 양 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별법 제정의 논리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특별법 공동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연구 협력을 통한 교육·연구·개발·기술 지원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상호 현안사항 및 시책에 관한 자문,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 충남연 원장은 “이번 협약이 국토 불균형 해소와 내륙지역 연계 발전을 위한 연구역량이 결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