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시 삼척시 농민들이 홍성의 마늘재배 현장에서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홍성군 제공>
강원시 삼척시 농민들이 홍성의 마늘재배 현장에서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지역의 마늘 재배기술이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홍성은 최근 홍성마늘(품종 홍산)의 전국 최대 주산지로 부상하면서 우수한 품질과 앞선 재배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산 신품종 보급의 성공적인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삼척, 경기도 안성 등에서 홍성군을 찾았다.

그동안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신품종 홍성마늘이 병해충에 강하고 재래종 마늘보다 수확량이 많으며 수확 시 뿌리가 끊겨서 손으로 수확할 수 있다는 홍성마늘의 장점에 주목하면서 홍성군 특화작물로 육성해 왔다.

여기에 신품종으로서 판로문제와 체계화된 재배 방법이 정립되지 않았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재배 농민들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홍성마늘 표준재배력을 만들었다.

특히 군 자체적으로 홍성마늘 판로개척에 앞장서 국내 백화점,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해외 시범 수출까지 이루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승복 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는 홍성풋마늘, 홍성마늘 주아싹 등 홍성마늘의 상품군 다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다양한 과학적 연구와 발로 뛰는 지도로 홍성마늘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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