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마늘·고추연구회 등 583t 감축
농기센터 "저탄소 농법 확대 노력"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농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홍성지역 농업 단체가 온실가스 583t 감축실적을 인정 받았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는 홍성마늘연구회, 홍성고추연구회, 홍동농업협동조합이 ‘2022년 농업부문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해 홍성마늘연구회 345t, 홍성고추연구회 57t, 홍동농업협동조합 181t으로 총 583t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농업부문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란 농업인이 저탄소 농업기술을 도입해 기존 영농활동 대비 온실가스를 감축하였을 시 줄어든 감축량만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1t당 1만원의 인센티브가 사업대상자에게 지급된다.

홍성마늘연구회와 홍성고추연구회는 바이오숯을 살포하여 농경지 탄소고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았다.

바이오숯이란 식물계 바이오매스를 열분해 또는 가스화하여 얻은 부산물로 농경지에 탄소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홍동농업협동조합은 논벼 재배 시 물관리를 통하여 유기물의 혐기분해를 줄여 메탄 발생량을 감축하는 방법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이승복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제는 농업은 지구와 함께 공존해야 하며 온실가스를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저탄소 농법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라며 "농업기술센터는 홍성군에 저탄소 농법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성군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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