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다목적실내체육관 등 잇단 준공
스포츠테마파크도 3단계 거쳐 조성
야구장 2023년 공모사업 신청 예정

▲서산시 다목적 실내체육관. 서산시 제공
▲서산시 다목적 실내체육관.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가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시는 꾸준히 증가하는 인구와 도 내에서도 상위권인 생활체육 동호인 회원 수에 발맞춰 각종 체육시설을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실내체육관 △족구 및 게이트볼장 △양대동 스포츠테마파크 △역천 파크골프장 △인지초 생활SOC 복합화사업 국민체육센터를 건립 중이다.

국민체육센터는 성연면 왕정리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 9000㎡ 부지에 121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3471㎡ 규모로 △수영장(25m) 6레인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5월 착공해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다목적실내체육관은 서산종합운동장 내 83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3323㎡ 규모로 장애인탁구장(7대), 배드민턴장(12면), 스쿼시장(3면)이 지어지며 지난 4월 착공, 내년 6월에 완공된다.

족구장 및 게이트볼장은 종합운동장과 연접한 갈산동 산3-29번지 일원 8226㎡ 부지에 52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546㎡ 규모로 만들어진다. 시는 족구장 3면(실내), 게이트볼장 4면(실내2, 실외2)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스포츠테마파크는 양대동 771번지 일원 매립이 완료된 생활폐기물 매립지 9만 795㎡에 3단계에 거쳐 MTB연습장(1단계), 유소년 축구장(2단계), 야구장(3단계 예정)으로 조성된다.

현재 MTB연습장은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19억원을 들여 내년 12월에 완공된다.

유소년 축구장은 내년 2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40억원을 투입해 202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야구장은 2023년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2025년을 목표로 완료할 계획이다.

역천 파크골프장은 운산면 용장리 476-1번지 일원 지방하천(역천) 내 9908㎡에 9홀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총 12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8월 완공이 목표다.

인지초 센터는 인지면 둔당리 215-41번지에 11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485㎡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문화·체육 복합건물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2024년 준공된다. 지상 1층에는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 2층에는 소규모체육관과 헬스장, 3층에는 주민교류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지겠다"며 "조성이 완료되면 각종 대회, 전지훈련 유치 등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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