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 포럼 개최
수소경제 글로벌 동향·추진 방향 등 논의

▲ '2021 제5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세계적 청정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수소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2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수소경제 강국-그 시작은 충남’이라는 주제로 ‘2021 제5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수소융합얼라이언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련 산·학·연 기관이 후원한 이날 포럼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 임승철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실장,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관계자가 참여했다.

포럼은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의 개회사와 양 지사의 환영사로 시작해 기조 연설, 정책 발표, 메인 세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환영사를 통해 “부족한 분야는 보완하고 앞선 분야는 더욱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포럼의 다양한 논의를 참고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 각국 정부·시민사회와 수소산업의 미래를 함께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한종희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가 ‘수소산업 미래 비전 및 전략’을 임승철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실장이 ‘수소사회 도래와 현대차 그룹비전’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이 ‘국가 수소산업 육성 정책 및 방향’을, 이태규 도 미래산업국장이 ‘충남 수소산업 육성 비전 및 전략’을 정책으로 발표했다.

메인 세션은 ‘글로벌 수소 전환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수소경제 글로벌 동향과 추진 방향 △충청남도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그린수소 정책 동향 및 기술 개발 △호주 국가 수소 기술과 전략 △탈석탄 이후 수소터빈 발전의 필요성 및 수소터빈 개발 현황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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